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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우 힐링레터] 모리쉬 아이돌의 사랑의 왈츠

2018년 02월 11일 20:00

요즘은 바다를 나가는 일들이 너무나 즐겁다. 하루 하루 다르게 변화되는 수중 세계의 모습이 날마다 새롭다.

 

사실 최근 3년 정도 엘리뇨 현상 때문에 수중 환경이 너무나 않 좋았다. 그런데 올해는 한눈에 봐도 정말 바다 환경이 많이 좋아졌다. 시야도 너무나 깔끔해지고 어류들과 생태계도 예전과는 전혀 다르다,

 

특히 요즘엔 짝짓기를 위해 찾아온 모리쉬 아이돌 (Moorish Idol fish)의 모습들에 눈이 호강을 한다. 매년 찾아오는 짝짓기 시즌이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수백 마리의 모리쉬 아이돌의 모습은 볼때마다 감탄스럽다. 

 

이미지 확대하기제임스 정 제공
제임스 정 제공

모리쉬 아이돌은 우리말로 깃대돔이라 하며, 우리나라 남해와 제주도에도 서식한다. 이들은 짝짓기 시즌이 되면 수 백 마리가 보름 전부터 나타나 무리를 이루며 지낸다. 그러다 1월부터 2월까지 짝짓기를 마치면 무리 형태에서 벗어나 생활한다. 주로 산호 근처에 서식하며 작은 얼굴과 기다란 주둥이로 먹이활동을 하면서 살아간다. 특히 등에 있는 기다란 깃대는 화려함을 자아내며 수중 사진가들에게 좋은 피사체 역할을 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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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정 제공

팔라우에서는 일년에 딱 두달 동안 짝짓기를 볼 수 있다. 이들의 움직임은 마치 춤을 추듯이 화려하다. 조류에 몸을 맞춰, 때로는 포식자들을 피해서 마치 왈츠를 추듯이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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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정 제공

특히 짝짓기 시즌에 이들을 잡아먹으러 백 마리 이상 나타나는 상어들은 엄청난 관광 거리이기도 하다. 상어들은 어류들의 짝짓기 시즌에 나타나 이들 물고기들을 포식하곤 한다. 부디 수많은 어류들이 안전하게 짝을 이루어서 많은 치어들이 부화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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