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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날 중국발 미세먼지, 새해 첫 날은?

2017년 12월 31일 15:30
이미지 확대하기2017년 12월 31일 오후 2시 40분 기준 전국 미세먼지 농도. - 네이버 제공
2017년 12월 31일 오후 2시 40분 기준 전국 미세먼지 농도. - 네이버 제공

30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실시됐다. 전날인 29일에 이어 30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당 100㎍을 초과해 전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에 환경부는 수도권 7125개의 행정 및 공공기관에서 차량 2부제를 운영하고, 사업장과 공사장은 운영 시간을 단축하는 등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올해 2월 처음 도입돼 실제 시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제 전국에서 ‘나쁨’ 상태를 보이던 미세먼지(PM10) 농도는 현재 (31일 오후 2시 40분 기준) 많이 낮아진 상황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80㎍/㎥ 이하로 오전에 비해 많이 옅어졌다.

 

다만 충청, 전북, 경북, 경남 등은 여전히 85~100㎍/㎥ 수치로 ‘나쁨’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8일과 29일 몽골 고비사막에서 발원된 황사가 북서 기류를 따라 우리나라 서해안 지역으로 흘러온 것이다. 미세먼지는 현재 북서풍을 따라 경남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 대부분 ‘보통’ 수준이나, 황사 유입으로 남부 지역 일부는 오후에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기상청은 내일인 새해 1월 1일 날씨에 대해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보했다. 새해 첫날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한국환경공단은 “황사는 변동 가능성이 크므로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혜림 기자

pungni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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