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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풀, 리멤버... 네이버가 요즘 인수한 기업들 공통점은?

2017년 12월 25일 13:00
네이버가 스타트업 인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 자회사 라인플러스가 수학 문제 풀이 앱 바로 풀기로 유명한 에듀테크 기업 바풀을 인수한데 이어 네이버와 공동으로 명함관리 앱 리멤버를 만드는 드라마앤컴퍼니를 인수했다. 비즈니스 관련 소셜 데이터와 학생 대상 교육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을 연달아 인수해 주목받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인은 최근 바풀을 인수하고 마무리 절차에 한창이다. 바풀 인력은 라인에서 일하게 되며 바풀 서비스 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바풀은 수학 및 과학 학습계의 지식iN으로 인기를 끌었다. 학생이 수학 문제 등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올리면 다른 사용자들이 풀이법을 설명해 주는 방식이다. 최근엔 광학문자인식 (OCR) 기술 등을 이용, 올라온 질문의 내용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과거 올라온 같은 문제를 찾아 보여주는 자동 답변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같은 문제가 없으면 최대한 비슷한 문제를 찾아 해법을 제시한다. 

리멤버는 명함을 쉽게 관리해 주는 앱이다. 명함을 사진으로 찍으면 사람이 직접 명함 정보를 
입력,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180만 사용자가 입력한 7000만 장의 명함을 기반으로 한국의 링크드인을 지향한다. 지난 10월에도 네이버와 라인플러스로부터 각각 50억 원씩 100억 원을 투자받았으며, 이후 비공개 추가 투자를 거쳐 인수에 이르렀다. 
 
두 회사는 네이버에 특정 타겟 사용자층에 대한 네트워크와 데이터를 보태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바풀은 학습을 매개로 청소년 사용자층과 100만 개의 수학 문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리멤버는 양질의 직장인 및 비즈니스 인맥 관련 정보를 갖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에 약점을 가진 네이버로서는 탐나는 데이터다.  
 
두 기업의 또 다른 공통점은 광학인식기능 (OCR) 기반의 문자 및 이미지 인식 기술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초기엔 사람이 직접 개입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차츰 자동화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것도 공통적이다. 

바풀은 등록된 문제에 대한 풀이를 다른 회원들이 제공하는 지식인 방식이었으나, 문제를 인식해 이미 자체 데이터베이스에 들어와 있는 문제라면 자동으로 풀이를 제시하는 서비스로 확대했다.  같은 문제가 없으면 최대한 비슷한 유형의 다른 문제를 제시한다. 촬영된 문장과 수식의 의미와 맥락 등을 이해하는 기술이 필요한 서비스다. 드라마앤컴퍼니 역시 촬영 후 손으로 명함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이라 오프라인 정보를 온라인화한 데이터가 풍부하다. 

이는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유용하리란 기대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비춘 대상을 인식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서비스를 하려면 인공지능을 학습시켜야 되는데, 바풀이나 드라마앤컴퍼니의 데이터는 이를 위한 최적의 자료가 될 수 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최근 가게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으면 영업시간이나 메뉴, 사용자 리뷰 등의 정보를 보여주는 플레이스 인식 기술을 도입했다. 지난 11월에는 옷이나 상품을 찍으면 비슷한 상품을 찾아주고 가격 정보 등을 제공하는 쇼핑렌즈 서비스도 시작했다. 스마트폰과 모바일 메신저, 검색 등을 연계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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