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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화재 초기 진압 신기술 개발

2017년 12월 26일 15:30
열차 내 화재 발생 시 피난연결통로로 승객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과정을 시뮬레이션한 모습(①). 이를 위해 실제 크기의 열차 모형으로 화재 실험을 진행했다. 창문 파괴 장치로 강화유리를 부순 뒤(②), 압축공기포 장비로 소화 약제를 분사했다(③). 소화 약제가 거품을 형성해 진압 효율을 높였다.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제공
열차 내 화재 발생 시 피난연결통로로 승객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과정을 시뮬레이션한 모습(①). 이를 위해 실제 크기의 열차 모형으로 화재 실험을 진행했다. 창문 파괴 장치로 강화유리를 부순 뒤(②), 압축공기포 장비로 소화 약제를 분사했다(③). 소화 약제가 거품을 형성해 진압 효율을 높였다.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제공

터널이나 철도, 지하 등 반밀폐 공간에서 불이 나면 훨씬 위험하다. 고온의 열기와 유독가스, 완전히 연소되지 않은 분진 등이 공간 내에서 피해를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2017년 12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화재안전연구소 연구팀은 압축공기포와 거품의 원리를 이용해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할 수 있는 ‘압축공기포 화재진압 기술 시스템’을 개발했다. 물을 기반으로 만든 친환경 무독성 소화 약제를 압축공기포로 분사하면 기포가 생기면서 산소를 막고, 기포가 증발하며 기화열 냉각을 통해 열기를 낮추는 원리다.


연구팀이 철도 모형으로 화재 실험을 진행한 결과, 일반적인 살수법에 비해 진압이 훨씬 쉬웠고 소화용수의 사용량도 3분의 1로 줄었다. 또한 기포가 입자와 유독 가스를 포집해 사람이 질식할 위험도 낮아졌다. 유용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화재안전연구소 연구위원은 “특히 터널이나 지하철처럼 화재에 취약한 공간에서 요긴하게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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