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우에서 온 힐링 레터ㅣ바다 속 화려한 사마귀? 맨티스 새우!

2017년 12월 03일 15:00
제임스 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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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유난히도 무서워 했었던 곤충 중에 사마귀가 있었다. 위압적인 생김새와 차갑고 냉정한 움직임이 어린 눈에도 인상적이었다.

 

중국 영화에는 당랑권이라는 무술이 종종 나온다. 사마귀의 움직임을 따라서 무술을 연마 하는 모습을 보며 사마귀가 강인하고 별 움직임이 없지만 공격은 재빠르고 위장에 능하다는 것을 느꼈다.

 

제임스 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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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속에도 사마귀를 닮은 종류의 새우가 있다. ‘MANTIS SHRIMP’라고 한다. 정말 사마귀와 비슷한 모양새다. 온몸을 덮은 아름다운 색상은 마치 색동저고리를 연상시키고, 두 눈동자는 사마귀와 똑같이 360도 움직이면서 활동한다.

 

제임스 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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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사냥 방법도 육지의 사마귀와 아주 흡사하다. 두 앞발로 단단한 조개를 부셔 버릴 수도 있는 파워를 지녔고 두 발을 이용해 먹잇감을 붙잡아 도망 못 가게 하기도 한다. 모래 속에 구멍을 내어 입구와 출구를 만들어 다니기도 한다. 가끔은 고개를 내밀어 지나가는 먹잇감을 관찰하기도 한다.

 

특히 알이 부화하기 전까지는 어미가 늘 가슴에 품고 다닐 정도로 모성애가 강하다.

 

제임스 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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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주로 산호 밑이나 구멍에 숨어 지내기 때문에 바다 속에서 이들을 만나기란 좀처럼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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