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반 액상화’ 실태조사…지진 충격에 땅속 '물렁'

2017년 11월 19일 17:40

15일 오후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경북 포항에서 기상청이 지반 액상화 현상에 대한 첫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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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관계자는 “내일(19일)부터 진앙지인 포항 북구 흥해읍 인근 현장에서 지반 액상화 현상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실태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액상화 현상은 강한 지진동으로 땅에 물이 차 물렁물렁해지는 것을 말한다. 지진의 충격으로 인해 땅 속 물과 모래, 점토층이 서로 뒤섞여 마치 물처럼 흐르는 현상이다. 포항 지진 이후 진앙지인 포항시 흥해읍의 논밭 곳곳에서는 물을 댄 것처럼 젖거나 땅 밑에서 물이 올라오는 현상이 발견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으로 인한 액상화 현상이 맞는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이라며 “진앙지 주변, 액상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곳 등을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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