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 엔지니어의 놀라운 솜씨

2017.11.16 06:00
팝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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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의 시드니에 사는 디자이너 벤자 하니는 자신을 가리켜 페이퍼 엔지니어라고 부른다. 짐작할 수 있다시피 그는 종이와 가위 그리고 접착제만 있으면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 시드니 앞바다의 바닷물빛보다 더 푸른 바닷가재를 만드는 것쯤은 식은 죽 먹기이다. 그는 종이로 파인애플과 국화를 만들고, 가면을 만들고, 정원도 만들 수 있다.

 

그는 심지어 종이로 중국식 배달음식이나 거창한 만찬도 만들어낼 수 있다. 그가 만든 요리들은 실제로 먹을 수 없다는 점만 제외하면 진짜 음식보다 더 먹음직스럽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하니의 ‘페이퍼 엔지니어링’은 단순한 취미생활이 아니다. 그는 에르메스나 아디다스 같은 대형 브랜드를 위해 종이날개를 만들고, 종이 스니커즈를 제작했다. 다시 말해 거대기업들이 그에게 큰 돈을 주고 일을 맡기고 있다는 뜻이다. 전세계적으로 페이퍼 아티스트는 많지만 하니와 같은 수준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이는 정말 드물다. 하니는 자신이 글자그대로 ‘니치 마켓’ 하나를 개척했다고 생각한다.

 

 

※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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