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지하철에서 발견한 독특한 아름다움

2017.11.08 06:00
팝뉴스 제공
팝뉴스 제공

세상에는 눈을 뜨자마자 시야를 압도하는 아름다움도 있지만, 열심히 두리번거리며 찾아야지 알아볼 수 있는 미(美)도 있다. 때로는 바로 앞에 있지만 깨닫지 못하다가 누가 알려주면 감탄하는 미도 있다. 런던의 사진작가 루크 애그베이머니는 런던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지하철에서 그런 미를 찾아서 보여준다.

 

그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튜브매퍼에는 런던의 지하철역 180개를 찍은 수백장의 사진들이 있다. 실은 대부분의 사진들은 런던 시민들이라면 눈에 익은 역의 안과 밖, 터널, 역 근처의 풍경 등이다. 루크는 시민들이 매일 무심코 지나치는 장소에서 그 곳만이 간직한 독특한 아름다움을 포착한다.

 

비내리는 승강장, 막차를 기다리는 시민들, 정확한 좌우일치를 보여주는 계단, 맞은 편에서 굉장한 속도로 지나가는 열차를 홀로 바라보는 승객... 모두가 루크의 카메라가 포착하지 않았다면 다시 눈길을 주지 않고 지나쳤을 장면들이다.

 

루크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런던에만 있는 모습 같지가 않다. 독자는 서울의 지하철에서도 저 사진 못지 않은 아름다운 장면을 찾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 것이다.

 

 

※ 편집자주
세상에는 매일 신기하고 흥미로운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도 만들고, 감탄을 내뱉게 만들기도 하지요. 스마트폰이 일상 생활에 들어오면서 사람들은 이런 ‘흥미로운’ 일상을 온라인에 풀기 시작했습니다. 텍스트로, 사진으로 때로는 동영상을 각종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올리며 사람들과 공유하고 있지요. 동아사이언스는 이런 흥미로운 일상을 전하는 ‘팝뉴스’와 제휴해 전세계에서 벌어지는 흥미로운 일상을 전해드립니다. 진지하고 무거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팝뉴스가 전하는 가벼운 소식을 사진과 함께 ‘가볍게’ 즐겨 보세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작성하기

    의견쓰기 폼
    0/150
    * 21대 국회의원 선거운동 기간에는 실명확인 과정을 거쳐야 댓글을 게시하실수 있습니다.
    * 실명 확인 및 실명 등록 서비스는 선거운동기간 (2020. 4. 2 ~ 2020. 4. 14) 동안에만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