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 아트로 재현한 바로크 장식

2017.10.30 23:00
팝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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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14세의 애첩 몽테스팡 후작 부인이 썼던 가발이 이렇게 화려했을까? 루이15세의 애첨 마담 퐁파뒤르가 썼던 가발이 이렇게 아름다웠을까?

 

아니 그들은 러시아의 페이퍼 아티스트 아스야 코지나가 종이로도 이만큼 멋진 가발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바로크’란 이름으로 알려진 17세기 프랑스의 유행은 여성들의 머리카락에도 영향을 미쳐서 그녀들의 가는 목 위에 온갖 기이한 물건들로 꾸민 가발을 얹어놓았는데, 이 유행은 다음 세기인 로코코 시대까지도 어느 정도 살아남았다.

 

코지나는 지난 2015년부터 이 역사상 가장 호화로운 장식물 중 하나를 종이로 재현하고 있는데, 그 호화로움이 로코코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프랑수아즈 부세의 작품에 나오는 여인들의 가발에 필적한다.

 

하지만 코지나는 21세기의 아티스트이므로 그녀가 만든 가채는 웅장한 모습의 고성 대신 고층빌딩과 항공기로 장식되어 있다. 그녀는 때로는 바이올린이나 작은 범선을 얹어서 소박한 아름다움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어떤 장식을 얹든지 간에 그녀의 작품은 현대와 과거가 묘하게 뒤섞인 독특한 아우라를 자랑한다.

 

 

※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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