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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 모양의 숫자 ‘0’, 그 뿌리는 3세기!

2017년 10월 29일 09:00
이미지 확대하기영국 런던의 과학박물관은 11월 4일 개막하는 ‘눈부신 인도-과학과 혁신의 5000년’ 전시회에서 숫자 0의 역사를 담고 있는 바크샬리 필사본을 전시할 예정이다. - Bodleian Libraries, University of Oxford 제공
영국 런던의 과학박물관은 11월 4일 개막하는 ‘눈부신 인도-과학과 혁신의 5000년’ 전시회에서 숫자 0의 역사를 담고 있는 바크샬리 필사본을 전시할 예정이다. - Bodleian Libraries, University of Oxford 제공

바빌로니아인은 숫자 0을 막대 위에 역삼각형을 그린 모양으로, 마야인은 조개껍질 모양으로 나타냈습니다. 그렇다면 동그라미 모양의 숫자 ‘0’은 언제 등장했을까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와 보들리안도서관 연구팀은 점 중앙에 작은 구멍이 뚫린 모양새를 가진 ‘0’이 적힌 인도 기록물인 ‘바크샬리 필사본’의 집필 연대를 탄소 연대 측정법으로 추정했습니다.


그 결과 224년부터 383년 사이에 만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로써 기호 0의 기원이 500년 빨라졌습니다. 이전까지는 인도 괄리오르의 사원 벽에 있는 0의 기호가 9세기에 새겨져 가장 오래된 기록물로 인정받았습니다.


바크샬리 필사본은 1881년 바크샬리라 불리던 마을(현 파키스탄 페샤와르)에서 발견돼 1902년부터 보들리안도서관이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이 문서에는 제곱근, 지수 등 다양한 수학 계산을 찾아 볼 수 있는데, 0은 102나 200처럼 자릿수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했습니다.


연구팀은 “바크샬리 필사본에 나타난 0을 오늘날 사용하는 기호 0의 기원으로 추정한다”면서, “기호뿐 아니라 숫자 0의 의미를 발전시킨 것도 인도 수학”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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