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과 그림의 경계, 2만개로 제작한 작품

2018.01.02 07:00
  - 팝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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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보통 물감으로 그리는 법이지만, 결과물만 만족스럽다면 마요네즈나 케첩으로 그린들 무슨 상관이겠는가. 미국 미시건주의 아티스트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이며 자칭 몽상가인 브루스 맥클리는 마요네즈나 케첩은 상하기 쉬우니 나사못으로 그림 겸 환조 조각인 작품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 결과 탄생한 두 작품의 제목은 각각 ‘하강’과 ‘등돌리기’이다. ‘등돌리기’는 9,000개의 나사못으로, ‘하강’은 20,000개가 넘는 나사못을 사용해 만들었다.

 

그는 색깔이 다른 각각의 나사못을 각기 다른 깊이와 높이로 캔버스에 박아넣어 독특한 입체감을 살려냈다. 브루스가 나사못 그림(혹은 조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일까? 그는 ‘하강’이 일종의 “균형과 혼돈, 조화에 대한 탐구”라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나사못이라는) 매체 자체는 건조하고 다루기 힘든 수단이지만, 동시에 보는 이로 하여금 환상적인 느낌을 갖게 한다.”

 

그의 작품을 직접 보고 싶다면 9월 20일부터 10월 8일까지 미시건주 그랜래피즈에서 벌어지는 국제아트페스티벌인 아트프라이즈나인에 참가하면 된다.

 

 

※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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