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치아가 알려주는 내 몸 속 환경호르몬

2017.10.05 19:00
팝뉴스 제공 


환경호르몬이 몸에 나쁘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런데 내 몸에 환경호르몬이 얼마나 쌓였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미국병리학저널은 대표적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BPA)가 치아를 손상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BPA는 플라스틱병이나 통조림 캔, 영수증 같은 곳에 쓰입니다. 우리 몸에 들어오면 각종 호르몬을 교란해 암이나 당뇨, 우울증을 유발하고 3대까지 영향을 줍니다.


아리안느 베르달 디드로대 교수팀은 BPA에 노출돼 손상된 쥐의 앞니가 사람에게 나타나는 ‘치아 석회화’와 매우 비슷하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치아 석회화는 치아에 무기질이 부족해지면서 구멍이 나거나 부러지는 증상입니다. 어린이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연구팀은 사람에게 치아 석회화가 주로 나타나는 시기가 BPA에 가장 민감한 시기와 일치한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어린이에게 많이 나타나는 치아 석회화가 BPA 때문일 수 있다는 것이죠.


“BPA가 쥐와 사람의 몸 안에서 같은 원리로 작동하므로 사람에게도 치아 석회화를 일으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아리안느 교수


앞으로는 환경호르몬이 몸 안에 많이 쌓이기 전에 치아 상태로 미리 알아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 참고: 과학동아 2013년 07월호 ‘내 몸에 환경호르몬 얼마나? 치아를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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