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엄마가 느낀 공포, 냄새로 유전된다

2017.10.07 11:00


임신 중에 엄마가 느낀 공포가 아기에게 유전된다고 하면 고개를 끄덕이실 겁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임신하기 전에 느낀 공포까지 유전된다고 하는데요.


비밀은 바로 냄새입니다.


미국 미시간대 의대 및 뉴욕대 공동연구팀은 임신을 하지 않은 암컷 쥐에게 전기자극과 함께 박하향을 맡게 했습니다. 냄새와 두려움을 연관 지은 것이죠.


이 쥐가 새끼를 낳자, 연구팀은 태어난 지 하루밖에 되지 않은 새끼를 데려와 박하향을 맡게 했습니다.


그러자 새끼는 냄새만으로 마치 전기자극을 느끼는 듯 두려움과 불안감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박하향 없이 전기자극만 준 쥐에게선 이런 모습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연구를 이끈 자세크 데비엑 박사에 따르면 위험한 것을 전혀 구분 못 하는 갓 태어난 아기 쥐이지만, 어미 쥐가 냄새를 통해 가르쳐준 위험은 오래 기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쩌면 공포가 담긴 냄새는 엄마가 아이에게 가르쳐주는 첫번째 생존 기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참고: 과학동아 2014년 09월호 ‘엄마가 느낀 공포, 냄새로 유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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