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사회성 및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부모가 해야 할 일

2017년 08월 13일 08:00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해 본격적인 학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과연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고 학습 진도를 잘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혹여 적응을 못하면 어쩌나, 유치원과는 다른 단체생활을 힘들어 하면 어쩌나 걱정하는 것이지요.

 

GI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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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걱정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님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성공적으로 잘 해나가는 데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최근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연구진 발표에 따르면, 아이의 집중력 및 기억력, 문제 해결 능력 등의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는 부모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당연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언어와 사고력, 자기 관리 능력 등은 결국 부모로부터 교육된다는 것입니다.


가정은 아이가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최초의 교육 현장입니다. 결국 학교를 가기에 앞서 가정에서 먼저 공부가 시작되는 것이지요. 그러니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은 두 말 하면 잔소리이지요. 하지만 요즘은 맞벌이를 하는 가정이 많다 보니 부모의 자녀에 대한 깊은 애정과 헌신에도 불구하고 종종 학교에서 요구하는 사회적, 정서적, 학문적 소양을 미취학 자녀들에게 준비시키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회적, 정서적 능력이란 무엇을 말할까요? 그것은 바로 자신의 감정을 관리하고, 목표를 설정한 후 달성하며, 타인에 대한 감정을 표현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수립 및 유지하는 것은 물론 책임 있는 결정을 내리는 것 등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능력은 학교 생활 성공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지요.

 

GI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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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점에서 아이들의 사회적, 정서적 능력을 키우기 위해 부모가 할 수 있는 것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를 촉진시키는 프로그램 참여는 아이들의 행동 문제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와의 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으면 행동에 있어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것은 차치하고 오로지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져 질적으로도 풍부한 교감을 나눔으로써 관계를 잘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가정에서의 학습 활동 제공과 효과적인 교육 전략 수립은 조기 학습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학습과 관련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면학 분위기를 조성해 준다면 훗날 학교를 가서도 적응하는 것이 훨씬 쉬울 것입니다. 조심해야 할 것은 아이에게만 학습을 강요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에게 독서를 주문한다면 그 옆에서 부모도 함께 독서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

 

GI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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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부모와 교사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면 학업 및 사회적, 정서적 능력 발달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학업에 들어가는 초등학교 입학 전 유치원생일 때 부모가 유치원 교사와 아이와 관련해 끊임 없는 대화를 하고 여러 가지 사안들에 대해 협력함으로써 아이의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의 신체적 건강에 더욱 관심을 갖고 강조하면 전반적인 정서 발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 (A sound mind in a sound body!)’라는 말도 있듯이 말입니다.


부모 여러분, 자녀의 유아기에 위와 같은 참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아이들의 문제 행동을 줄이고 사회성을 향상시키며 나아가 학업 성취 또한 향상시켜 학교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즉 부모의 적극적인 양육 태도가 아이들의 학교 생활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궁극적으로는 아이가 건강한 정신의 어른이 되는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필자소개

민혜영. YBM시사에서 각종 영어 학습 월간지 및 내셔널 지오그래픽 단행본의 에디터를 거쳐 현재는 프리랜서 외신 번역 및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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