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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NASA 위원장 “우주 정복은 국제적 협력 필요, 향후 한국 역할도 기대”

2017년 07월 12일 18:00

“우주개발 경쟁 시대를 넘어서 이제 국제적 협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새로운 우주 거주지를 건설하고 영속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막대한 데이터를 쌓고 분석하는 건 단일 국가의 힘으로 부족하거든요”

 

12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주최로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2회 M2 VILLAGE 국회 포럼’에서 클라이브 닐 NASA 달탐사분석위원회(이하 LEAG) 위원장(현 노틀담대 토목환경지구공학과 교수)은 우주개발의 국제적 협력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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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회 M2 VILLAGE 국회포럼'에서 클라이브 닐 NASA 달탐사분석위원회 위원장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제공

‘M2 VILLAGE(빌리지)’ 프로젝트는 화성(Mars)과 달(Moon)에 지속 가능한 거주지를 짓겠다는 목표로 진행중인 우주개발 계획이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이 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닐 위원장은 ‘영구적인 행성 거주 가능성’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과거 냉전시대 아폴로 달 탐사 계획은 ‘누가 먼저 가느냐’에 초점을 두고 경쟁이 펼쳐졌지만, 달 착륙에 성공한 뒤 목표를 잃었다”며 “이제 (우주 개발은) 경쟁이 아닌 국가 간 협력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로드맵을 갖고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M2 계획은 달을 대상으로 3단계로 나눠 연구가 진행 중이다. 1단계는 인류가 쓸 수 있는 자원이 매장돼 있는 지질학적 위치 파악, 2단계에선 우주 공간에서 자원의 이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 연구 그리고 3단계가 실제 달로 수송선을 보내 이를 입증하는 것이다.

 

닐 위원장은 “현재 우리는 달의 어느 지역에 가용 자원이 있는지 1단계 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LEAG는 지구에 거의 없는 삼중헬륨 원자를 달에서 찾아냈고, 매장량이 수백만 톤(t)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닐 위원장은 “핵융합을 통해 삼중헬륨원자 1톤으로 에너지를 만들면, 1년간 미국 전역에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 어느 지역에 많이 묻혀 있는지 몰라 지질학적 연구가 필요하며, 더 다양한 에너지원을 찾는 노력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일본과 중국 등이 달 탐사선을 차례로 보내 시료를 모을 계획”이라며 “한국도 신흥우주개발국의 일원으로 양질에 데이터를 함께 분석하고 향후 자체 탐사선을 보내는 등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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