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보니] 카시트에도 혁신이... 휴대 가능한 카시트 마이폴드

2017.06.29 17:30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대중의 참여에 힘입어 실제 제품으로 바꾸는 크라우드 펀딩이 인기입니다. 크라우드 펀딩에서 화제를 모으는 제품은 대개 IT 기술을 기발하게 적용한 제품들이라는 이미지가 있지요. 저렴한 가격의 스마트워치라던가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를 올린 게임 콘솔 같은 것들입니다.

 

하지만 10년 전에도, 10년 후에도 늘 같은 모습일 것 같은 일상의 제품이 깜짝 놀랄 변신을 하는 사레도 적지 않습니다. 여기 소개하는 소형 카시트 ‘마이폴드’도 그런 예입니다. 2015년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 올라와 목표 금액의 1655%를 달성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만큼 카시트에 대한 부모들의 불편이 컸다는 얘기일 겁니다.

 

마이폴드 제공
마이폴드 제공

카시트에 대한 불만 중 하나가 바로 크기입니다. 카시트가 그리 넓지도 않은 차의 뒷자리를 거의 다 차지해 버립니다. 다른 사람이 우리 차에 탈 일이 있거나, 우리 아이가 다른 차에 탈 경우에도 큼직한 카시트는 부담이 됩니다. 카시트를 치우기도, 카시트를 다른 차로 옮기기도 번거롭지요.

 

마이폴드는 어디든 들고 다닐 수 있는 크기와 무게의 카시트입니다. 일반적인 카시트의 대략 10분의 1 정도 크기입니다. 조금 큰 여성 백에도 들어갈 만한 크기이지요. 언제나 들고 다니며 필요할 때 사용하고, 필요 없을 때에는 쉽게 분리해 보관할 수 있습니다.

 

마이폴드 제공
마이폴드 제공

물론 아주 어린 아기들을 앉힐 수 있는 카시트는 아닙니다. 대략 몸을 가누는 4살부터 12살 정도까지 어린이들을 앉힐 수 있습니다. 키가 1m 정도 되면 앉을 수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부스터 카시트입니다. 사실 요맘때 아이들은 어린이용 카시트에 앉기는 싫어하고, 그렇다고 어른 안전벨트를 채우자니 사고 때 제대로 보호가 안 될 거 같아 걱정이 듭니다. 그런 어린이들에게 적절할 듯 합니다.

 

마이폴드 제공
마이폴드 제공

보통 부스터 카시트가 아이를 높이 앉혀서 자동차 좌석 안전벨트에 맞추는 방식인데요, 마이폴드는 안전벨트를 어린이 몸에 맞추도록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안전벨트를 마이폴드 카시트 양 옆의 고리에 끼워 어린이의 허리와 허벅지, 허리를 안전하게 고정하고 카시트에 별도로 달려 있는 어깨 끈의 클립을 안전벨트 어깨 부근에 끼우면 됩니다.

 

마이폴드 제공
마이폴드 제공

처음 보면 약간 헷갈리지만, 설명서의 그림만 보고도 쉽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큰 카시트를 자동차 뒷자리에 안전벨트로 고정시키려 쩔쩔 매던 기억이 납니다. 마이폴드는 약간 큰 아이라면 혼자서도 맬 수 있을 듯 합니다. 4학년인 저희 아이는 별 어려움 없이 혼자 할 수 있었습니다.

 

시트의 넓이는 아이 몸 크기에 따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크기가 작아 자동차 뒷자리에 마이폴드 3개를 나란히 놓을 수 있습니다. 크기가 작은만큼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들 수도 있는데요, 세계 주요 국가의 교통 안전 기준을 준수한다고 하네요. 

 

마이폴드 제공
마이폴드 제공

2016년 정식 발매되어 국내서도 해외직구로 산 사람들이 적잖게 있었습니다. 7월 7일 국내에 정식 발매되며 공식 소비자 가격은 9만 9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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