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색깔이 둘인 여성, ‘키메라 현상’ 화제

2017.07.22 23:00
팝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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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TV 토크쇼 ‘더 닥터스’에 출연해 화제가 된 테일러 멀의 모습이다. 그녀는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며 모델과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33살의 이 여성은 세계에서 가장 희소한 존재이다. 살아 있는 키메라이다.

 

그녀는 피부 색깔이 두 가지다. 이른바 ‘키메라 현상’을 갖고 태어난 것이다.

 

TV 쇼에 출연한 의사들은 테일러 멀이 자궁 속에 있을 때 쌍둥이를 흡수했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흡수된 쌍둥이의 DNA적 특성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두 생명체가 한 몸을 이루었으니, 사자 염소 뱀 등으로 이루어진 그리스 신화 속 괴물 키메라에 비유된다.

 

이런 키메라 현상을 타고난 사람은 전 세계에 100명 정도다. 극히 드문 경우이다. 그런데 테일러 멀은 그중에서도 더욱 희소하다. 보통은 장기 등 내부에 키메라 현상이 나타난다. 또 사라진 쌍둥이의 흔적이 반점 등으로 피부에 남아 있게 된다. 그런데 테일러 멀의 몸을 보면 절반씩 색깔이 다르다. 신화나 만화에 나올 존재처럼 보인다.

 

테일러 멀은 이런 자신의 비밀을 숨기고 지냈다. 사진을 촬영하고도 포토샵 처리를 한 후 공개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졌다. 자신의 모습을 – 자신의 쌍둥이 자매가 남긴 흔적 –을 세상이 당당히 공개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래야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테일러 멀은 말한다.

 

 

※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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