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공동 학생 팀, NASA 주관 국제대회서 1등상 수상

2017.06.20 18:03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주관하는 항공우주 임무 설계 경연대회인 ‘라스칼(RASCAL)’에서 달 탐사 시스템 설계 분야의 1등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한 KAIST 학생들. 왼쪽부터 이주성, 고재열, 최석민, 서종은, 이은광 학생. - KAIST 제공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주관하는 항공우주 임무 설계 경연대회인 ‘라스칼(RASCAL)’에서 달 탐사 시스템 설계 분야의 1등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한 KAIST 학생들. 왼쪽부터 이주성, 고재열, 최석민, 서종은, 이은광 학생. - KAIST 제공

KAIST 학생들을 포함한 한미 공동 학생 팀이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주관하는 항공우주 임무 설계 경연대회인 ‘라스칼(RASCAL)’에서 달 탐사 시스템 설계 분야의 1등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KAIST는 항공우주공학과 안재명 교수 연구실의 고재열, 서종은, 이주성, 최석민, 이은광 학생이 미국 텍사스공대, 왕립멜버른공대와 공동으로 이 같은 쾌거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라스칼 대회 규정에 따르면, 참가하는 모든 팀에는 미국 대학 소속의 학생들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KAIST 학생들은 이번 대회가 첫 참가다.
 
라스칼은 혁신적인 항공우주 시스템과 임무를 주제로 학생들의 설계 역량을 겨루는 국제대회로, 2002년부터 매년 열린다. 올해 대회 분야는 △우주인을 위한 경량 체력단련 모듈 설계 △우주인의 선외 활동을 위한 에어록 모듈 설계 △지구저궤도 및 화성에서 사용 가능한 상용 우주인 거주 모듈 설계 △장기간 유인 달 탐사를 위한 물자 전송 시스템 설계 등 4개다.
 
연구팀은 두 차례의 예선을 거쳐 최종 14개 팀에 선정돼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열린 본선에서 1등을 차지했다. ‘장기간 유인 달 탐사를 위한 물자 전송 시스템 설계’ 부문에서 연구팀은 달 기지의 수요에 맞춰 배송 모듈을 추가하거나 뺄 수 있도록 우주선의 기능을 추진 모듈과 배송 모듈로 나누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장기 유인 달 탐사 임무에는 초기 계획 수립 시 예측할 수 없는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같은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유연성을 높인 시스템과 운용 개념을 도출, 물자 수송에 소요되는 비용 효용성을 극대화 한 것이다. 이는 향후 한국의 달 탐사 임무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안 교수는 “앞으로도 시스템 설계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통해 양질의 교육과 다양한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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