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수 없는 아이스크림, 구정물을 얼린 아이스크림

2017.06.14 14:00
팝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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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보기에는 투명하고 평범한 하드 아이스크림이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어딘가 이상하다. 군데군데 박혀있는 얼룩들이 예쁜 무늬가 아니라 담배꽁초와 비닐 쓰레기였다.

 

이것은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대만국립대학에 다니는 세 명의 대학생들이 강과 호수, 바다의 오염 상황을 알리기 위해 만든 예술작품이다. 일명 ‘구정물 빙과’.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이 학생들의 작품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주변의 오염된 물을 얼린 후 합성수지로 고정시킨 다음, 포장지까지 직접 만들어 “겉보기에는 먹음직스럽지만 실제로는 먹을 수 없는 작품”을 만들었다.

 

이 ‘작품’ 속에는 눈에 보이는 담배꽁초나 비닐 이외에도 납과 수은 같은 중금속이 들어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독성물질들이 실은 우리가 사는 생활환경에서 바로 건져낸 것이라는 것! 학생들은 이 작품을 통해 우리들이 얼마나 오염된 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지 되새겨준다.

 

이 작품들은 곧바로 대만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았고, 작품의 이미지는 전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이 작품에 공감하는 세계인이 많다는 사실은 세계에 환경오염의 피해를 겪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뜻도 될 것이다.

 

 

※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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