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개사전 05] 개밥남 강타가 키우는 ‘치와와’는 어떤 개?

2017년 05월 28일 19:59

 

작은 몸집을 활기차게 움직이는 개.

작은 몸집과 귀여운 외모를 갖고 있지만

누구에게도지지 않으려는 호승심이 대단하다.

 

 

 

‘개밥남’의 배테랑 개집사, 강타하우스에는 이전에 소개했던 맥시멈(아메리칸 불리), 제이(말티즈)외에도 개가 두 마리 더 있습니다. 가장 큰 언니 ‘센’과 이름만큼이나 귀여운 외모를 자랑하는 ‘비너스’입니다. 같은 듯 다른 듯한 두 개는 치와와라는 품종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개라는 별명을 갖고 있지요.

 

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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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컵 강아지의 원조격

 

한 때 우리나라에서는 티컵 강아지라는 종류(?)가 유행했습니다. 찻잔(티컵)에 들어갈 정도로 작은 강아지란 뜻이었지요. 당연히 품종은 아닙니다. 강아지에게 먹는 것을 극단적으로 제한해 몸이 크지 않게 하는 거지요. 심한 경우 하루에 사료를 몇 ‘알’만 먹이라고 했다는 군요. 어릴 때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자란 개는 커서도 뼈가 잘 부러지거나 질병에 쉽게 걸리는 등 문제가 많았습니다. 당연히 티컵 강아지는 개를 학대하는 행위입니다. 작은 개를 갖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잘못된 욕망으로 생겨난 현상이었지요.

 

정 작은 개를 키우고 싶다면 티컵 강아지를 찾지 말고 ‘치와와’를 선택하길 권합니다. 치와와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품종입니다. 다 자라도 몸무게가 3kg이 넘지 않습니다. 이 정도 크기라면 한 손에 쏘옥 들어오진 않아도. 한 손으로 거뜬하게 들 수 있는 작은 크기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치와와는 강타네 큰 언니, ‘센’과 같은 모습일 겁니다. 부드럽고 윤기나는 짧은 털에 동그란 머리통을 가진 자그마한 개 말이지요. 몇 년 전부터는 대중들에게 또 다른 치와와가 알려졌습니다. ‘비너스’처럼 털이 긴 치와와지요. 센처럼 머리부분 일부 털이 길기도 하고, 몸 전체에 긴털이 나기도 합니다. 이 역시 치와와 중 하나입니다. 이런 장모 치와와는 이전에 ‘삼시세끼’를 통해 잘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치와와는 다양한 털 색, 털 길이를 가졌습니다. 머리모양도 사과형으로 동그랗기도 하고, 이마가 평평한 사슴형이기도 하지요.

 

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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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지역에서 유래한 이름, ‘치와와’

 

치와와라는 이름은 멕시코의 지역 이름인 치후아후아(Chihuahua)에서 왔습니다. 치와와의 철자도 chihuahua지요. 실제로도 치와와는 멕시코에서 생긴 품종입니다. 치와와의 조상은 ‘테치치’라는 품종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9세기 멕시코에서 발생했던 톨텍 문명의 그릇에 그림이 남겨져 있습니다.

 

16세기에 아즈텍 제국을 정복한 헤르난 코르테스도 치와와의 조상으로 추정되는 개에 대한 기록을 남긴바 있습니다 아즈텍 문명 사람들이 작은 개를 식재료로 팔고 있다고요. 그만큼 치와와는 역사가 오래된 품종인 셈입니다. 여담이지만 그 시대에 치와와처럼 작은 개가 식용으로 이용됐다고 하니, 대체 뭘 먹었었는지 의문입니다.

 

개밥남에서 센과 비너스를 봐도 알 수 있겠지만, 치와와는 매우 활달한 개입니다. 주인에게 애교도 많습니다.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덩치가 큰 개도 겁내지 않고 맞서는 용감함도 갖고 있습니다. 센의 맹렬한 기세에 맥시멈이 기가 죽는 이유도 그래서일겁니다.

 

※ 편집자주: 채널A의 간판 프로그램 ‘개밥 주는 남자 시즌2’가 3월 29일 첫방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방영되고 있습니다. 시즌 2에서는 새로운 식구를 들인 방송인들이 등장합니다. 동아사이언스에서는 ‘개밥남’에 등장하는 견종을 비롯해, 다양한 견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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