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섬이 된 열대의 낙원

2017.05.25 16:00
팝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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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살지 않는 남태평양의 한 무인도에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쌓여서 인류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유로뉴스’에 따르면, 현재 남태평양 한복판에 있는 절해고도인 헨더슨 섬이 약 4,000만개 가량의 플라스틱 쓰레기로 덮여 있다. 그래서 인근 해역의 바다 거북은 낚싯줄을 휘감고, 소라게는 플라스틱병을 집으로 삼고 있는 실정이라고.


사람이 하나도 살지 않고 오직 10년에 한두번씩 과학자들만이 찾아오는 이 열대의 낙원이 쓰레기천국이 된 이유는, 섬으로부터 자그마치 5,000km나 떨어진 칠레에서 떠밀려온 쓰레기와 지나가는 선박들이 버린 쓰레기가 해안으로 몰려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해변에 널린 쓰레기들 대부분은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버리는 일상용품들입니다. 우리는 물건을 버리고 나면, 그것이 결국 어떤 경로로 어디에 도착하는 지 신경쓰지도 않지요.” 태즈매니아 대학 해양연구소의 제니퍼 레이버즈 박사의 말이다.


영국영토에 속하는 헨더슨 섬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 중 하나이다. 헨더슨 섬의 웹사이트는 이 섬을 희귀식물과 새들이 번성하는 ‘태평양 한복판의 보석’으로 소개하고 있다.

 

 

※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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