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지식IN] 강아지와 여행가고 싶은데 멀미가 걱정이에요

2017.05.02 14:00

4월 29일부터 황금연휴가 시작됐습니다. 노동절과 초파일, 어린이날이 월, 수, 금에 절묘하게 자리 잡으면서 하루 이틀 일정을 조정하면 길게 쉴 수 있습니다. 집에서 편안하게 쉴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멀리 떠나려 합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자가용에 태워서 함께 산이나 들, 바다에 가려는데요, 과연 개를 자동차에 장시간 태워도 되는 걸까요?

 

GIB 제공
GIB 제공

 

Q. 사람도 오래 자동차를 타면 멀미하는데요, 개도 멀미를 하나요?
A. 결론부터 말하면 네, 개도 멀미를 합니다. 멀미는 눈에 보이는 주변 풍경과 몸이 느끼는 감각이 맞지 않을 때 감각 기관에 혼란이 발생하면서 생깁니다. 예를 들면 몸은 꼼짝도 안하고 있는데 주변에 풍경이 휙휙 바뀌면 감각기관에 혼란이 오면서 어지러움을 느끼는 거지요. 개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공포감까지 더해져 더 심합니다.


개가 멀미할 때 증상은 대부분 구토입니다. 침을 과하게 흘리거나 온몸을 심하게 떨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심하게 헐떡거리는 이상호흡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요. 자동차를 탄 개가 평소와 다른 상태가 되면 멀미를 한다고 보면 됩니다.

 

Q. 개가 멀미를 할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우선 평소에 조금씩 차를 타는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짧은 거리를 자주 움직여 차에 적응하도록 하는 것이 좋지요. 차를 탄 뒤 내렸을 때 반려견 놀이터나 펜션,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 같은 특별하고 굉장한 보상이 기다리고 있으면 개가 자동차에 적응하기 쉽습니다.
구토를 자주 하는 개의 경우 차 타기 전에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중간 중간에 휴식을 하며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요.

 

Q. 이 모든 방법을 썼는데도 안된다면 여행을 포기해야 하나요?
A. 그런 독자 여러분을 위해 근처에 동물병원이 있습니다. 여행 전에 동물병원에 상담을 받고 동물 전용 멀미약을 처방받아 먹이면 됩니다. 개의 크기, 종, 건강상태에 따라 멀미약의 종류, 급여 방법, 용량이 모두 다를 수 있으니 반드시 수의사의 처방에 따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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