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저하 없는 신선식품 장기간 수배송 '길' 열렸다

2017.03.07 16:00

 

Pixaba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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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국내 신선식품의 품질 저하 없는 장기간 수배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식품연구원 스마트유통시스템 권기현 박사 연구팀이 신선식품의 유통과정 중 품질유지를 위한 '저에너지 수배송 컨테이너'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친환경 저온유통시스템이 상용화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식품연구원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 신선식품 유통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대부분의 신선식품이 저온유통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저온유통시스템은 우유와 식육 등 일부 식품에서만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이 때문에 과채류 등 대다수 신선식품이 유통과정에서 훼손되는 사례가 빈번했다.

연구팀은 신선식품 수송용 재활용 에너지인 PCM(Phase Change Material) 및 지속형 에너지인 열전소자 기술을 융합해 차세대 통합형 '저에너지 수배송 컨테이너'를 자체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2건의 특허등록과 1건의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아울러 연구팀은 개발된 시스템의 상용화를 위해 관련 기술을 상품에 적용, 다수의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구팀이 개발한 수배송 시스템은 10일 이상 장기간 수배송이 가능했으며 소고기의 경우 현재 상용화 돼 있는 EPS 박스에 비해 유통 중 품질을 5일 이상 오래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을 이끈 권기현 박사는 "국내의 신선식품 유통환경에 적합한 저비용 고효율 에너지 공정을 적용하여 산지에서부터 소비자까지 품질과 안전이 보장되는 저온 유통시스템 구축을 위해 이번 개발된 기술이 크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저에너지 저온유통시스템은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며, 지구환경보전이라는 최근의 소비자 관심 충족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신선식품에 대한 고품질 및 안전성의 확보가 가능하여 소비자 신뢰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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