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月 베스트셀링카는 '현대차 그랜저'…3개월 연속 1만대 이상 판매

2017.03.03 13:00

모습 공개하는 '그랜저 IG' 

(서울=포커스뉴스) 2017년 2월 내수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베스트셀링카)'는 현대자동차의 준대형 세단 그랜저였다.

3일 국내 완성차 5개사의 2월 판매실적 통계에 따르면, 현대차 그랜저는 2월 한 달 간 국내에서 총 1만913대가 판매돼 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국산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올랐다.

그랜저는 신형 모델 IG가 본격 판매에 돌입한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월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그랜저를 앞세워 내수 판매 실적 반등까지 이룬 현대차는 가솔린 3.3 모델까지 라인업에 추가해 그랜저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지난해 상용차 최초로 연간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던 현대차의 1톤 트럭 포터의 존재감도 여전했다. '서민의 발'로 불리는 포터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수요가 꾸준하면서 지난달 판매량 7691대를 기록했다.

3위는 '인생의 첫 차'로 불리는 현대차 아반떼(7353대)였다. 아반떼는 경쟁 차종 한국GM 크루즈의 신차 출시 소식으로 1월 판매 순위가 6위(5046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지난달에는 되레 크루즈가 출고 지연으로 주춤하면서 제자리를 찾아간 모습이다.

4위는 기아차 경차 모닝이 차지했다. 신형 모델이 출시된 1월(5523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모닝은 지난달 6156대가 팔리며, 출시 두 달여 만에 기아차 주력 판매 차종이 됐다. 초반부터 경쟁 차종 한국GM 스파크(3950대)와의 격차를 벌려나가고 있다.

국산 SUV 모델 최초로 국내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현대차 싼타페(5998대)는 5위에 위치했다. 내수 살리기를 위해 지난달 3000대 한정 5~10% 할인과 같은 파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 것이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상품성을 강화한 '2018 싼타페'까지 가세했다.

6위에는 기아차의 트럭 봉고Ⅲ가 이름을 올렸다. 기아차는 지난해 9월 유로6 기준에 맞춰 신규 엔진을 탑재하고 편의사양을 확대한 상품성 강화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봉고Ⅲ는 지난달 5421대가 팔렸다.

기아차 패밀리밴 카니발(5237대)은 7위에 자리 잡았다. 지난해 안전편의사양을 더한 상품성 강화모델을 선보이면서도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한 전략이 2월에도 맞아떨어졌다. 여기에 노후 경유차 교체 지원 혜택까지 더해지며 1월보다 판매량이 소폭 증가했다.

8위는 기아차 대표 SUV인 쏘렌토(5055대)가 차지했다. 전년(1.7%↓)과 전월(2.6%↓)에 비해 판매량이 줄었지만, 여전히 월 5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유지했다.

9위에는 쌍용차 티볼리(4801대)가 포진했다. 현대·기아차가 소형 SUV 출시 계획을 밝혔지만, 티볼리의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판매량이 전년 대비 42.3%나 늘며, 쌍용차의 내수 실적 성장(전년比 16.1%↑)을 견인했다.

10위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출시가 임박한 쏘나타가 차지했다. 이달 초 디자인을 탈바꿈한 '쏘타나 뉴 라이즈'의 출시를 앞두고 막판 저력을 보였다. 경쟁 차종인 르노삼성 SM6(3900대)와 한국GM 말리부(3271대)의 거센 추격 속에서 한 달 간 4440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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