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예술 작품 같은 호텔

2017.02.24 21:00

 

팝뉴스 제공
팝뉴스 제공

오랜 역사를 지닌 작은 시골 마을의 고즈넉한 풍경과 아방가르드한 현대적 건축물이 서로 이질적이면서도 묘한 조화를 이루는 신비한 모습. 스페인의 마르케스 데 리스칼 호텔을 처음 본 이들의 소감일 것이다.

 

스페인 최고의 와인 산지 리오하 알라베사 지역의 엘 시에고 마을에 위치한 이 호텔은 유서 깊은 와이너리인 마르케스 데 리스칼을 개조하여 만든 것으로 티타늄 구조물이 마치 거대한 리본처럼 건물 옆에 뒤엉켜 드리워진 것이 특징.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 LA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을 만들어낸 건축계의 거장 프랭크 게리가 설계를 맡아 자신의 전매특허 소재인 티타늄을 햇빛 차단 지붕으로 활용한 것이다. 레드 와인을 상징하는 분홍빛, 화이트 와인을 상징하는 황금빛 색상을 지닌 지붕은 날씨와 시간에 따라 그 빛깔이 역동적으로 변하여 주변에 있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2006년 9월 개관 당시 스페인 국왕이 다녀갈 정도로 주목 받은 이 호텔은 총 43개의 객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각 객실 내부에는 유명 건축가들의 가구와 뱅앤올룹슨의 최첨단 홈시어터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스타 셰프의 요리, 빈티지 와인이 가득한 와인바, 숨막힐 듯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옥상 라운지, 최고급 스파 시설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와인 제조 과정을 직접 체험해볼 수도 있다. 중세와 현대가 공존하는 마르케스 데 리스칼 호텔에서의 하룻밤은 280-730 유로(한화 약 33-87만 원).

 

 

※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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