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은 무슨날?...보이지 않는 조용한 살인자 'OO'의 날

2017년 02월 22일 17:02

 

라돈의 날 행사에 참석한 조승연 연세대 환경보건센터 교수.  - 김정 기자 제공
라돈의 날 행사에 참석한 조승연 연세대 환경보건센터 교수.  - 김정 기자 제공

나도 모르는 사이 폐암에 걸리게 하는 죽음의 기체가 있다면? 무색, 무취, 무미의 자연방사성 물질 '라돈' 이야기다.

 
라돈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1급 발암물질로, 흡연에 이어 폐암의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우라늄으로부터 만들어진 라돈은 토양, 지하수, 흙으로 만들어진 건축자재 등에서 나오는데, 주로 건물의 벽이나 바닥의 갈라진 틈을 통해 실내로 들어온다.

 

실내로 들어온 라돈은 숨을 쉴 때 폐로 들어가 폐암을 일으킨다. 연세대 환경보건센터 조승연 교수는 “토양에 가까운 반지하 주택 거주나나,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긴 어린이와 주부에게 피해가 갈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연세대 자연방사능 환경보건센터는 라돈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2월 22일을 ‘라돈의 날’로 지정했다. 날짜는 라돈의 질량수인 ‘222’에서 따왔다. 라돈의 날 지정을 기념해 22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라돈의 위험성을 알리는 캠페인 및 ‘라돈 SNS홍보단’ 발족식을 연다. 

 

라돈 SNS 홍보단 대표로 선정된 이수린 학생(경기 분당고)이 라돈 저감 활동을 위한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 김정 기자 제공
라돈 SNS 홍보단 대표로 선정된 이수린 학생(경기 분당고)이 라돈 저감 활동을 위한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 김정 기자 제공

기념행사에서 조승연 교수는 "미국 등에서는 일찍이 라돈의 날을 지정해 라돈의 위험성을 알렸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라돈의 날을 지정해 대중에 라돈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이소정 학생(서울 이수초 5)은 "자연방사성 물질 라돈이 폐암을 일으킨다고 하던데, 라돈이 왜 위험한지,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우리집은 라돈으로부터 안전할까? <어린이과학동아>에서는 연세대 환경보건센터 조승연 교수팀과 함께 우리집 실내공기 오염을 직접 확인해 보는 '라돈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우리집 라돈 농도를 측정하고, 라돈 대처 방안을 알고 싶은 가족들은 3월 12일까지 어린이과학동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 '라돈 프로젝트' 신청 바로가기 (클릭)

 

(주)동아사이언스 제공
(주)동아사이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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