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비브리오 패혈증 치료길 열린다…국내 연구진, 치료제 개발 단서 찾아

2013.07.25 09:43

 

 

[앵커멘트]

이런 여름에 물고기나 조개를 날 것으로 먹다가 치명적인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리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지금까진 마땅한 치료제가 없었는데요.국내 연구진이 치료제 개발의 희망을 찾아냈습니다.
이현경 과학전문기잡니다.


[리포트]
일찍 찾아온 무더위. 비브리오 패혈증균에 감염된 환자도 지난 5월 처음 발생하며 지난해보다 한 달 정도 앞당겨졌습니다.

이 세균에 감염돼 패혈증으로 발전하면 치사율은 50%. 2011년엔 감염자 51명 중 26명이 2012년엔 68명 가운데 39명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김명희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체방어시스템연구센터 소장]
해산물을 통해서 오염된 비브리오 패혈증균을 인간이 섭취하게 되면 제일 먼저 우리 장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10시간 정도 배양시킨 비브리오 패혈증균입니다. 이 균이 인간의 몸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세포를 갉아먹을 수 있도록 ‘난알(NanR)’이라는 단백질이 작동을 시작해야 합니다. 쥐 실험 결과 난알 단백질의 작동을 막았더니 비브리오 패혈증균도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난알 단백질을 조절하는 물질로 비브리오 패혈증 치료제를 만들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인터뷰: 최상호 / 서울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
기존 감염균 치료를 위해서 사용하는 항생제들과는 달리 내성균을 유발하지 않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에서 내성균 출현 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돼 이번 연구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경입니다.

 

(모바일에서 영상보기: http://news.ichannela.com/society/3/03/20130723/566250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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