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 주변 토양, 중금속 오염 '심각하네'

2013년 07월 22일 16:51

  금, 은, 구리를 캐다가 이제는 폐광이 된 광산 주변의 중금속 오염 현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전남 고흥 어영광산, 강원 횡성 정곡광산, 충남 천안 직산광산, 충북 제천 수리광산, 강원 춘천 대동광산을 정밀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5개소 모두에서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오염이 발견됐다는 내용의 '2012년 폐금속 광산 주변 정밀·기초환경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특히 직산·수리·대동광산은 카드뮴과 비소, 납 오염이 심각해 조사면적의 17.4%인 51425m^2에 정화가 필요한 상태였다.

 

  또 환경부가 강원지역 60개소 광산을 기초환경조사한 결과 29개 광산에서 오염가능성이 발견돼 정밀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번 폐금속광산 주변 정밀·기초환경조사 결과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해당 지자체에 통보돼 주민 안전조치와 광해방지사업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전국 폐금속광산 2089개소 중 아직 기초조사조차 착수하지 못한 963개소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실태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새미 기자

sae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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