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금류 실내사육 조치 연장…유럽 내 AI 확산 '긴장'

2017.01.05 15:00

조류 독감 

(서울=포커스뉴스) 유럽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면서 영국 정부가 양계농가에 가금류를 실내 사육장에서만 사육하도록 한 지침을 다음달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영국 가디언은 영국 환경식품농무부(DEFRA)가 4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전역의 양계농가에 닭, 오리, 거위 등 가금류를 실내사육 조치하라는 지침을 다음달 2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영국 스코틀랜드, 웨일스에도 이같은 조치가 시행됐다. 또 영국 전역에서 가금류를 이용한 쇼나 집회 등이 금지됐다.

이같은 조치는 판매용 가금류와 야생 조류의 접촉을 차단해 AI확산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가금류의 실내사육 등 AI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는 지난달 6일 시행됐다. 양계농가는 이달 안에 실내사육 금지 조치가 해제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당국은 금지 조치를 연장했다.

전날 웨일스 자치정부는 웨일스 남서쪽에 있는 한 양계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한 뒤 해당 농가의 가금류를 살처분했다고 밝혔다.

영국 보건국(PHE)은 조류독감이 공공 보건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식품 기준청(FSA)도 조류 독감이 식품 안정성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전했다.

지난 몇 주간 유럽 전역에서는 H5N8형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되고 있다. 체코 정부는 4일 소규모 양계장 두 곳과 인근에서 발견된 백조 사체에서 H4N8형 조류 인플루엔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체코 이반지체 지역에서만 조류 20마리가 죽었으며 모라브스키 크룸로프 농장에서는 가금류 100여마리가 살처분됐다.

지난달 16일에는 터키 링컨셔에 있는 양계농가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이 확인됐다. 영국 웨일스, 잉글랜드, 스코틀랜드에서도 야생 조류의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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