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초과학 이끌 독일인 과학자 2人

2017.01.04 17:00

IBS에 신규 연구단장으로 임명된 엑슬 티머먼 단장(왼쪽)과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단장(오른쪽). - IBS 제공
IBS에 신규 연구단장으로 임명된 엑슬 티머먼 단장(왼쪽)과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단장(오른쪽). - IBS 제공

기초과학연구원(IBS)은 기초 분야 연구 확장을 위해 ‘기후물리연구단’과 ‘양자나노과학 연구단’을 새롭게 출범했다고 4일 밝혔다.

 

두 연구단을 이끌 단장은 모두 독일인이다. 액슬 티머먼 부산대 교수가 기후물리 연구단장을,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양자나노과학 연구단장을 맡는다.

 

IBS는 기초과학 육성을 위해 국내외 정상급 과학자를 선정해 대규모 연구비를 지원하는 연구단을 선정하고 있다. 두 연구단 출범으로 IBS는 총 28개의 연구단을 갖추게 됐고, 외국인 연구단장은 10명으로 늘어났다.

 

기후물리연구단은 IBS의 첫 지구과학 분야 연구단이다.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기후변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티머먼 단장은 ‘네이처’, ‘사이언스’, ‘네이처 클라이밋 체인지’ 등 세계적 학술지에 13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한 기후과학 분야 석학이다. 독일 막스플랑크 기상학연구소를 거쳐 미국 하와이대 교수로 역임했다.

 

양자나노과학 연구단의 최종 목적은 양자컴퓨터의 구현이다. 하인리히 단장은 미국 IBM 알마덴 연구소에서 20년 간 연구했으며 주사터널링현미경(STM·Scanning Tunneling Microscope) 분야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사이언스’에만 9편의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김두철 IBS원장은 “두 단장은 독창적 연구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온 최고 수준의 과학자”라며 “IBS가 새로운 지식의 영역을 개척하고 전 지구적 이슈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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