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달 탐사 협력 본격화, 새 장을 열다

2016.12.31 15:00

 

한국형 달 탐사선의 모습. 우리나라는 2020년경 달 궤도선과 달 착륙선을 잇달아 발사할 예정이다. 무게는 각각 550kg 정도. 달 착륙선에는 달 표면을 누빌 무인로봇(로버)도 실린다. 이에 앞서 2017년에는 시험용 달 궤도선을 미국 발사체에 실어 달에 보낼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제공
한국형 달 탐사선의 모습. 우리나라는 2020년경 달 궤도선과 달 착륙선을 잇달아 발사할 예정이다. 무게는 각각 550kg 정도. 달 착륙선에는 달 표면을 누빌 무인로봇(로버)도 실린다. 이에 앞서 2017년에는 시험용 달 궤도선을 미국 발사체에 실어 달에 보낼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제공

 

달 탐사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과 미국 항공우주청(이하 NASA)은  30일 ‘한-미 달 탐사 협력 이행 약정’을 체결했습니다.

 

두 기관은 2014년 7월부터 달 탐사 협력에 관한 타당성 연구를 진행했으며, 2년 여 기간 동안 긴밀한 논의 끝에 협력 내용과 방식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번 약정은 지난 11월 3일 발효된 ‘한미 우주협력 협정’ 이후 처음 진행된 구체적 협력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여기에는 우리나라가 2018년에 발사할 계획인 시험용 달 궤도선(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을 개발하고 운영함에 있어, 두 나라가 담당할 세부 업무와 협력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달 궤도선 전체 시스템 제작과 운영에 대한 총괄 책임을 지며, 미국은 우리나라가 싣는 탑재체(고해상도 카메라, 광시야 편광 카메라, 달 자기장 측정기, 감마선 측정기, 우주인터넷 시험탭재체)와 중복되지 않는 다른 탑재체를 개발해 함께 우리가 개발한 달 궤도선에 함께 싣기로 했습니다. 이때 필요한 비용은 각자 부담하는 방식입니다.

 

미국이 개발한 탑재체를 우리 달 궤도선에 실어주는 대신에, 미국은 NASA가 보유한 심우주지상국을 이용해 달 궤도선 운영에 필요한 통신과 추적, 항법 등을 지원합니다. 오는 2월에는 시험용 달 궤도선에 실릴 NASA 탑재체가 선정되며, 그 뒤로 심우주항법, 달 궤도선 본체와 시스템 설계에 관한 실무 협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8년 위와 같은 순서로 달 궤도선을 쏘아 올릴 계획이다. -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우리나라는 2018년 위와 같은 순서로 달 궤도선을 쏘아 올릴 계획이다. -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또한 두 나라는 앞으로 공동과학팀을 꾸려 달 궤도선을 통해 얻는 자료로 다양한 주제의 공동 연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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