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바라키현서 규모 6.3 강진…"5년전 동일본 대지진의 여진"

2016.12.29 11:05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후 9시38분께 이바라키현 북부에서 규모 6.3에 달하는 지진이 발생했다. - 일본 기상청 제공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후 9시38분께 이바라키현 북부에서 규모 6.3에 달하는 지진이 발생했다. - 일본 기상청 제공

 

(서울=포커스뉴스) 일본 이바라키현 북부에서 28일 오후 9시38분께 규모 6.3에 달하는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향후 추가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 아오키 겐 지진·해일 감시과장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일주일 정도는 이번과 같은 규모의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향후 2,3일 정도 큰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어 흔들림이 강했던 지역에서는 향후의 지진 활동에 주의해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겐 과장은 "이번 지진은 5년전 동일본 대지진의 여진으로 보이며 이바라키현 지역에서 '정단층'이라는 유형의 지진이 반복돼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각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다 찢기는 '정단층 지진'은 지표 가까이에서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겐 과장은 이어 "동일본 대지진의 여진이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전체적으로 지진 활동이 활발하고 앞으로도 큰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계속 주의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겐 과장은 또 이번 이바라키현 북부 지진의 대처와 관련 "흔들림이 강했던 지역에서는 가옥의 붕괴나 토사 재해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우려가 있어 향후 지진에 주의하고 위험한 장소에서 떠나는 등 안전을 확보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38분께 이바라키현 북부에서 규모 6.3에 달하는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이바라키현 북동부 다카하기시 인근으로 진원의 깊이는 약 10km로 관측됐다.

이번 지진으로 다카하기시에선 진도 6의 강한 떨림이 관측됐다. 이바라키현 히타치시에선 진도 5, 이바라키현 미토시에선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후쿠시마에서도 진도 3의 떨림이 확인됐다.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지진으로 이바라키현 기타이바라키시에서 2명이 타박상을 입고 다카하기시 숙박 시설 천장이 금이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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