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물에 대한 궁금증 4가지

2016.12.24 09:00

※편집자주: 3분만 투자하면 머릿속에서 최신 과학상식이 정리된다! 과학은 어렵고 딱딱하다는 선입견을 버리세요~ 출퇴근길, 등하굣길 등 언제 어디서나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3분 과학>이 있으니까요! 그동안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궁금증이나 어려워서 이해하지 못했던 심층 과학까지 3분안에 큐레이팅 해드립니다.

 

 

 

 

 

 

 

 

 

 

 

 

 

 

 

 

 

 

 

 

건강을 위해, 살을 빼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마시고 있는 물은 어디서 온 걸까요? 물에 대한 여러가지 궁금증을 모아봤습니다.

 


Q1. 물은 어디에서 왔나요?


과거 과학자들은 46억년 전 뜨거웠던 초기 지구가 식으며 내린 엄청난 양의 비가 바다를 이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초기 지구가 매우 더웠기 때문에 물이 거의 남아나지 않았거나 아예 존재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다수 과학자들이 믿는 학설은 지구의 물이 혜성과 같은 외계에서 왔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유럽우주국(ESA)이 발사한 로제타의 혜성 탐사 결과 혜성의 물은 현재 지구의 물과는 다르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때문에 학자들은 소행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부 소행성 조각에서 발견된 물의 화학적 구성이 지구의 물과 같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Q2. 뜨거운 물이 찬물보다 빨리 얼어요?


1963년 탄자니아의 중학생 ‘음펨바’는 학교 조리수업 중에 이상한 현상을 발견합니다. 식히지 않고 얼린 혼합물이, 식히고 난 후 얼린 혼합물보다 빨리 어는 걸 보게 되는데요. 물리학자 오스본 박사는 음펨바와 함께 연구를 시작했지만 원인을 밝히진 못했습니다. 이 현상은 발견자의 이름을 따서 ‘음펨바 효과’로 불리고 있지요. 마침내 2013년 싱가폴 남양이공대학 쑨장칭, 시장 교수 연구팀이 그 원인을 알아냈습니다. 요약하면 많은 에너지를 축척한 뜨거운 물은 냉각이 될 때 더 빠르게 에너지를 방출하기 때문에 어는 속도가 빠르다는 겁니다.

 


Q3. 물 위를 걸을 수는 없나요?


바실리스크 도마뱀은 물위를 달리는 동물로 유명합니다. 뒷발을 강하게 내딛은 후 물의 표면장력을 이용해 1초에 20번 이상 발자국을 옮깁니다. 같은 방식으로 성인 남성이 물 위를 걷기 위해서는 시속 112km로 달려야 합니다.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의 100m 세계신기록보다 3배 정도 빨리 달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리 힘도 중요합니다. 물위를 달리려면 대략 현재 인간이 평균적으로 낼 수 있는 다리 힘의 15배 정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Q4. 욕조의 물이 빠지는 방향은 항상 똑같아요?


욕조의 물은 언제나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빠집니다. 원인은 지구가 자전하면서 생기는 전향력 때문인데요. 전향력은 실제로 작용하는 힘이 아니라 회전에 의해 생기는 가상의 힘으로 1828년 프랑스의 코리울리가 발견해 ‘코리울리 힘’이라고도 불립니다. 태풍이 북반구에서는 반시계 방향으로 돌고 남반구에서는 시계 방향으로 도는 것도 이 전향력 때문인데요. 욕조의 물도 마찬가지입니다. 남반구에서는 욕조의 물이 항상 시계 방향으로 빠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2025년 우리나라는 '물 기근국가'로 전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물 마시는 습관을 들이듯이 환경을 위해 물을 아끼는 습관을 들여보시는 건 어떨까요?

 


- 원문 : 동아사이언스 포털 ‘우사인 볼트라면 물 위를 달릴 수 있을까?’ 조혜경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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