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오클라호마 일대 잇따라 지진…"계속되는 '인재'"

2016.12.12 17:30

[그래픽] 지진 강진 도시 갈라짐 웨이브 리히터 도로 도로붕괴 

(서울=포커스뉴스) 미국 오클라호마주 일대에서 주말동안 여러차례 지진이 발생했다. 지하 오폐수 저장 공간이 늘어난 탓으로 보인다.

미국 ABC방송에 따르면 미 지질조사국(USGS)은 10일(현지시간) 오전 오클라호마주 와코미스와 무어랜드에서 각각 규모 3.7, 3.3 지진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다음날인 11일 오전에도 오클라호마주 페리에서 규모 3.3 지진이 발생했다. 또 같은날 맥라우드, 오크라치, 페리에서 규모 2.5~2.9 지진이 관측됐다.

이번 지진은 인근 오폐수 저장 공간이 늘어난 영향이 계속된 탓으로 보인다.

원래 지진이 없던 오클라호마주에서는 최근 몇년간 지진이 계속되고 있다. 셰일 가스 생산을 위한 수압파쇄공법으로 지하에 구멍을 뚫고 화학물질을 대거 투입하면서 지하에 오폐수 저장 공간이 늘어나 지반이 약화된 것이다.

오클라호마주에서는 지난 9월3일에도 규모 5.6 지진이 발생했다. 당시 오클라호마 자치위원회(OCC)는 진원지 인근 지하 오폐수 저장소 폐쇄를 명령했다.

관련 당국은 진원지 인근 오폐수 저장소를 추가 폐쇄하고 지하 오폐수 처리 관련 규정을 개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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