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성 강한 노래가 히트한다!

2016.12.02 07:30

 

GI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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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미픽미 픽미업 픽미픽미 픽미업~♪’


딱 한 번 들었을 뿐인데 중독되는 노래가 있죠. 처음 들었을 때 좋다고 느끼지도 않았는데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와 반복되는 후렴구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최근 영국 더럼대 연구팀이 중독성이 강한 노래일수록 히트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영국에 사는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중독성이 강한 노래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제목과 특징, 가수 그리고 노래에서 가장 귀에 맴돌던 부분을 물었습니다. 이를 통해 얻은 3806개의 노래 중 영국의 음악차트에 오른 적이 있는 노래 1558개를 골랐습니다.


연구팀은 선택된 노래의 음악차트 순위와 차트에 올랐던 기간을 조사한 뒤 포아송 회귀분석을 했습니다. 포아송 회귀분석은 시간과 관련된 변수와 다른 변수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는 분석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중독성 있다고 말한 노래가 실제로 인기가 있었는지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음악차트에서 순위가 높고 차트에 오랜 기간 머물렀던 노래일수록 많은 사람들이 중독성 있는 노래로 꼽았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연구팀은 영국인이 뽑은 중독성 강한 노래가 다른 나라 사람에게도 중독성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173개국 사람들이 약 8만 개의 의견을 달았는데, 영국인의 생각과 같았습니다.


켈리 자쿠보스키 더럼대 음악학과 연구원는 “이번 연구는 대중가요를 작곡하거나 광고 음악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는 <미학·창의성·예술 심리학지> 11월 3일자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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