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매년 720t씩 줄인다… 진천 친환경에너지타운 준공

2016.11.22 10:12

 

진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의 신재생에너지 생산모델. -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진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의 신재생에너지 생산모델. -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미래창조과학부가 충북 진천군 덕산면 두촌리에 신재생에너지 시범마을인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완성하고 21일 준공식을 열었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은 하수처리장처럼 주민이 기피하는 시설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해 주변에 공급하고 이를 관광지화한 마을이다.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해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기피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혐오감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2015년 12월 강원 홍천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광주에서도 곧 시범마을이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수질복원센터(하수처리시설)에서 생산된 하수폐열 에너지를 중심으로 태양광, 태양열, 연료전지, 계간축열(季間蓄熱), 지열 등 6가지 신재생에너지가 생산된다. 계간축열 기술은 봄부터 여름까지 태양열을 받아 달궈진 온수 4000t을 열 손실이 적은 저장고에 보관했다가 겨울에 사용하는 기술이다.


135억 원을 들여 완성한 이들 시설에선 시간당 1842MW(메가와트)의 에너지가 생산된다. 도서관, 어린이집, 보건지소, 석장고교 등 주변 6개 공공건물에 필요한 에너지를 모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미래부는 진천 친환경에너지타운에서 신재생에너지로 화석연료를 대체해 정부나 지자체가 연간 약 3억2000만 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또 매년 중형차 360대의 배출량에 해당하는 약 720t의 온실가스가 감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이날 준공식에 참석해 “파리 기후협정 발효에 따라 국내 온실가스 감축 부담이 현실화됐다”며 “친환경에너지타운이 이런 부담을 완화해주고 더 나아가 비즈니스모델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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