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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칫덩이 이산화탄소 화강암 속에 묻는데 성공

2016년 11월 20일 19:23

이미지 확대하기고압의 이산화탄소를 현무암 층에 주이비하면 돌의 틈 사이사이에서 탄산염의 형태로 서서치 변화한다. - 미국화학회 제공
고압의 이산화탄소를 현무암 층에 주이비하면 돌의 틈 사이사이에서 탄산염의 형태로 서서치 변화한다. - 미국화학회 제공

미국 연구진이 지구온난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를 땅속에 묻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 과학자들은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매립하는 방안을 고민해 왔으나 지금가지 효과적인 매립방법을 찾지는 못했다.

 

피터 맥그릴 미국 퍼시픽노스웨스트 국립연구소(PNNL) 교수팀은 이산화탄소를 높은 압력으로 지하 400~500m 깊이의 현무암 지대에 묻으면 자연 상태보다 빠르게 탄산염의 상태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미국화학회의 학술지 ‘환경과학 및 기술 레터스(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 Letter)’ 18일자에 발표했다.

 

화력발전 등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인류의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수치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대안으로 발전단계에서부터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지하에 저장하는 방식이 제안됐지만, 오랜 시간 땅속에서 이산화탄소가 주변 광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결과가 확실치 않았다.

 

연구진은 과거 이산화탄소를 물과 이산화탄소가 만드는 지하 지역에 묻었을 때 탄산염 광물을 형성하는 시간이 2년이 채 걸리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2013년 실제로 미국 콜롬비아 지역의 현무암층에 이산화탄소를 주입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매립한 이산화탄소를 살펴본 결과, 2년이 지난 시점에서 매장된 광물 일부를 추출해 저장 상태를 확인했다. 그 결과 실제로 이산화탄소가 현무암 속에 스며들어 탄산염으로 변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사실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이 아니라 실제로 증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맥그릴 교수는 “빠른 시간 안에 이산화탄소를 안정적인 고체 상태로 변화시킬 수 있으므로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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