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우유 먹은 아이, 저지방우유 먹은 아이보다 날씬하다"

2016.11.19 07:30
pixaba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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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지방이 온전히 함유된 일반 우유가 저지방 우유보다 아이들의 건강에 더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 연구진은 일반 우유를 마신 아이들이 저지방 우유를 마신 아이들보다 신체질량지수(BMI)가 더 낮았으며 비타민 D도 더 많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2700여명의 아이들을 두 집단으로 나눠 각각 일반 우유(지방 함유량 3.25% 기준), 저지방 우유를 하루에 한 잔씩 마시게 했다.

신체검사 결과 일반 우유를 마신 아이들이 저지방 우유를 마신 아이들보다 BMI지수가 평균 0.27 낮았다. 또 일반 우유를 마신 아이들이 저지방 우유를 마신 아이들에 비해 뼈 형성과 면역계에 관여하는 비타민D가 약 3배 이상 더 많았다.

일반적인 통념과는 달리 지방을 온전히 섭취했을 때 오히려 비만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 것이다.

이같은 결과는 일반 우유를 마셨을 때 훨씬 포만감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고칼로리의 간식을 덜 찾게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아울러 비타민D가 지용성이기 때문에 저지방 우유보다 지방이 더 많이 함유된 일반 우유에 더 많이 함유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과도한 지방 섭취를 우려해 아이들에게 저지방 우유를 권장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를 이끈 조나단 맥과이어 성 미카엘 병원 소아과 전문의는 "저지방 우유를 마신 아이들의 비만 확률은 (일반 우유를 마신 아이들보다) 더 낮지 않았다. 또 비타민D도 더 적었다. 저지방 우유는 두 가지 부분에서 일반 우유보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캐나다 연구진의 연구는 영양학 저널 <미국 임상 영양학>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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