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에 대한 궁금증 4가지

2016.11.20 11:00

※편집자주: 3분만 투자하면 머릿속에서 최신 과학상식이 정리된다! 과학은 어렵고 딱딱하다는 선입견을 버리세요~ 출퇴근길, 등하굣길 등 언제 어디서나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3분 과학>이 있으니까요! 그동안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궁금증이나 어려워서 이해하지 못했던 심층 과학까지 3분안에 큐레이팅 해드립니다.

 

 

 

 

 

 

 

 

 

 

 

 

 

 

 

 

 

 

 

 

매년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 연례행사처럼 찾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독감 예방주사인데요. 감기와는 다르다는 독감과 예방주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Q1. 감기와 독감의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감기는 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등이 코나 목의 상피세포에 침투해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매년 어른은 2~4번, 어린이는 6~8번 감기를 앓습니다. 일반적으로 4일~2주간 기침이나 콧물, 목의 통증, 발열, 두통 전신권태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잘 먹고 잘 쉬면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 자연 치유됩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폐에 침투해 일으키는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1~3일의 잠복기를 거쳐 38도가 넘는 고열이 생기거나 온몸이 떨리고 힘이 빠지며 두통이나 근육통이 생깁니다. 눈이 시리고 아프기도 하죠. 독감은 폐렴이나 천식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져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다행히 감기와 달리 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한 종류이기 때문에 백신을 만들 수 있습니다.

 


Q2. 예방주사는 왜 매년 맞아야 하나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변이가 심하게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직경 80~120nm 크기로, 당단백질로 구성된 지질 외피(겉껍질)와 RNA 핵단백질로 구성돼 있는데요.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인식하는 것은 '겉껍질' 부분입니다.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면 우리 몸의 면역세포는 병원균의 모양을 인식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원인균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겉껍질은 동물에게 감염됐다가 사람에게 전파되는 과정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변이됩니다. 변이된 바이러스에 대한 모양이 인식되지 않은 예방접종은 효과가 없을 수 있기 때문에 매년 새로운 예방접종이 필요한 것이죠.

 


Q3. 예방 효과는 어떤가요?


백신으로 인체가 항체를 만들기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독감이 유행하기 2주 전에 맞는 것이 효과적이죠. 면역 지속기간은 3~6개월입니다. 현재의 독감은 예방접종으로 70~90%까지 예방할 수 있습니다. 대개 지난해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의 마지막에 유행했던 균주가 다음 해에 유행을 일으키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그 다음 해에 사용할 백신의 균주를 결정하죠.

 


Q4. 예방접종 외에 독감을 예방하는 방법이 있나요?


인플루엔자 A형의 화학적 예방조치로 항바이러스제인 아만타딘과 리만타딘을 독감 유행기간 중 1일 2회, 100mg 내복하면 변종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의 약 50%는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발병 과정에는 바이러스의 감염뿐만 아니라 침범한 바이러스에 대한 개인별 방어력이나 급격한 체온 변동, 체력 소모 등도 주요 원인이 됩니다.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는 겨울에는 영양가 있는 음식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을 잘 챙겨먹고 적당한 운동을 통해 체력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를 하는 등 개인위생도 철저히 관리해야 하죠.


독감과 감기의 공통점은 예방이 최선이라는 것입니다. 노인과 어린 아이들은 반드시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예방접종을 했더라도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모두들 점점 더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 원문 : 동아사이언스 포털 <독감은 ‘독한 감기’가 아니다?> 심우 과학칼럼니스트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작성하기

    의견쓰기 폼
    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