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스마트워치가 스마트폰 70% 대체"

2016.11.17 15:00

 

애플 워치 - 애플 홈페이지 제공
애플 워치 - 애플 홈페이지 제공

스마트폰 시장이 기존 제품의 포화상태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다음 세대를 대체할 제품으로 '스마트워치'를 손꼽고 있다.

 

17일 시장조사기관 제너레이터리서치(Generator Research)에 따르면 오는 2030년에는 '웨어얼론' 스마트워치가 스마트폰 출시 대수의 70% 가량을 차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웨어얼론은 자체 셀룰러 통신기능을 가지고 스마트폰을 경유하지 않아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형태를 말한다. 

 

이와 반대로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과 Wi-fi(와이파이)나 Bluetooth(블루투스)등의 근거리 통신방식으로 접속해 스마트폰으로부터 셀룰러 네트워크로 인터넷에 연결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워치 제품은 특히 현재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4년 사이 미국 내 대형 전자 및 라이프스타일 전문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 등을 통한 입점과 전문부스 신설 등으로 웨어러블의 인지도가 향상되며, 일상생활과 밀접한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것.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사업자 아마존은 2014년 4월 30일부터 'Wearable Technology'라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전용 온라인 스토어를 구축해 제품을 유통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스마트워치 시장이 커지는 것에 비해, 관련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코트라 실리콘벨리무역관이 조사한 미국 현지 바이어들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다른 기술의 융합을 고안해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현재 웨어러블 시장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또 플렉서블 소재 산업의 발전이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미래를 앞당길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한 바이어는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는 웨어버블 디바이스 화면의 콘텐츠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기술 수준으로는 완벽히 팔목에 휘감을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하지 못한 것 같다'며 '향후 이 기술을 먼저 확보하는 것이 웨어러블 시장을 리드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시중에 있는 제품과 동일한 제품을 출시하기 보다는 콘텐츠 개발 등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것도 웨어러블 시장 진입의 키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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