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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 3년 째 동결...美·中 노력 덕분

2016년 11월 14일 23:20

 

이미지 확대하기(주)동아사이언스 제공
UniversityBlogSpot/플리커

2014년부터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더 늘어나지 않고 유지되고 있다는 희소식이 나왔다.

 

세계탄소프로젝트 국제공동연구진이 14일(현지시간) ‘2016년 국제탄소예산’을 발표했다. 국제탄소예산은 2005년 이후 1년에 한 번씩 발표되는 보고서로, 최신 이산화탄소 배출량 정보를 담고 있다.

 

올해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증가율, 바다와 땅의 이산화탄소 증가율이 모두 3년째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탄소배출량은 363억 톤, 2015년에도 363억 톤, 그리고 2016년엔 364억 톤을 기록했다. 2000년대 이후 연평균 2.3%씩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여온 것과 큰 차이다.

 

연구팀은 그 원인을 미국과 중국에서 찾았다. 이산화탄소는 미국과 중국이 최대 배출지였는데, 두 나라에서 최근 이산화탄소 배출이 줄며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함께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미국은 2007년부터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정책으로 내세운 덕분에 2015년엔 전해보다 2.5%, 2016년엔 추가로 1.7%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중국도 2012년에 들며 화석연료 사용량을 줄여 2015년엔 0.7% 감소, 2016년엔 0.5% 감소를 기록했다.

 

이번 보고서를 접한 데이비드 리에이 영국 에든버러대 지구과학부 교수는 “사람들은 산업혁명 이후 늘 탄소배출량과 경제성장이 연결돼 있다고 생각했지만 우리는 이번 분석을 통해 처음으로 그 연결 고리가 끊어질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를 이끈 영국 이스트글리아대 코린 르 퀘레 교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려는 정책들이 큰 도움이 됐지만 여전히 부족한 상태이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설명했다.

 

이 보고서는 학술지 ‘지구시스템과학데이터(ESSD)’ 14일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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