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삼성, 수거한 갤노트7 재활용 계획 내놔야”

2016.11.10 19:30
회수 기다리는 갤럭시 노트7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의 친환경적인 재활용 계획을 내놓을 것을 촉구했다.

그린피스는 10일 '순환경제를 위한 폐전자제품의 친환경적 재사용'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현숙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IT캠페이너는 "삼성전자는 매년 엄청난 수의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끊임없이 출시하며 불필요한 소비를 조장하지만 이로 인해 발생하는 폐기기에 대한 대책은 전혀 없는 상태"라며 "수명이 다한 기기는 단순 폐기할 것이 아니라 자원 재사용 및 재활용 등을 통해 자원의 선순환을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판매한 스마트폰은 총 3억2480만대다. 해당 기기들이 버려질 경우, 폐기물의 양이 약5만1968톤에 달할 것으로 그린피스는 추산했다.

그린피스는 이어 삼성전자의 판매 일변도의 생산방식이 갤노트7 단종 사태를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그린피스 측은 "충분한 제품 테스트 없이 무리하게 신제품을 출시해 치명적 결함이 발생했고 단종사태를 맞았다"며 "이미 생산된 430만대의 기기 처리 방법도 내놓지 못해 엄청난 양의 자원이 낭비될 위기"라고 꼬집었다.

계속되는 기기 결함으로 결국 생산 중지된 갤노트7은 국내 시장에 판매된 55만대 중 30% 가량이 회수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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