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등 30개 공공기관,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 나선다

2016.10.31 21:31

국가 30개 공공기관이 에너지, 건설, 환경 등 국가의 주요 기술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키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31일 제24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국과심)’를 개최하고 한국전력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기업부설연구소가 있는 30개 공공기관에 대해 내년 총 1조3153억 원의 연구개발 투자를 권고키로 한 안건을 심의, 확정했다. 이는 올해보다 1373억 원 증가한 규모다.

 

미래부가 선정한 기술분야는 △에너지·자원 △건설·교통 △환경·기상 △ICT·SW △우주·항공·해양·농림·수산·식품 등이다. 미래부는 또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연구개발의 주요 인프라가 될 수 있는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 역시 권고했다. 30개 대상기관 중 17개 기관이 중장기투자계획을 마련(총 691억 원)했으며, 22개 기관이 2019년까지 빅데이터를 활용한 주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이번 권고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기관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연구개발 우수성과를 발굴하는 한편, 실질적 빅데이터 활용사례를 공유해 자율적인 투자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공공기관 연구개발투자권고는 과학기술기본법에 근거해 공공서비스 질 제고 및 민간 연구개발 투자 활성화를 위해 1993년부터 시행된 제도다.

 

미래부 측은 “이번 권고는 지난해 미래부에서 수립한 기술 분야별 중장기 투자전력과 연계해 정부와 공공기관이 공동 사업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며 “중복을 막기 위해 대학이나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개발사업과 역할분담 계획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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