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과 탄수화물 합쳐치니 혈당이 뚝~

2016.10.05 11:16

GIB 제공
GIB 제공

 

효과 높은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길을 국내 연구진이 열었다. 최흥식 전남대 생명과학기술학부 교수팀은 단백질과 탄수화물의 결합해 체내 혈당량을 조절하는 새로운 경로를 찾았다고 4일 밝혔다.

 

최 교수팀은 간에서 분비되는 이알알감마(ERRγ) 단백질이 체내의 혈당 조절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ERRγ 단백질이 탄수화물과 결합하는 ‘당 수식화’ 현상을 거치면 혈당조절 기능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것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사람은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아 혈당이 떨어지면 ERRγ 단백질의 분비가 늘어난다. 이때 ERRγ 단백질의 당 수식화가 동시에 일어나 혈당량을 높였다. 반대로 영양이 풍부한 상태에서는 당 수식화가 일어나지 않고 ERRγ 단백질이 빨리 분해됐다.

 

최 교수는 “제2형 당뇨병은 세포 내 ERRγ 단백질의 당 수식화가 정상적으로 조절되지 않아 나타난다”며 “ERRγ 단백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조절하는 물질이 당뇨병을 치료하는 신약후보 물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학술지 ‘다이아비티스(Diabetes)’에 10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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