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간 조직 배양·이식 최초 성공…무병장수 ‘성큼’

2013.07.05 09:45

 

[앵커멘트]
늙고 병들었을 때 원래 장기와 똑같은 건강한 장기를 만들어 쓴다, 공상 과학 영화 얘기가 아닙니다. 일본 연구진이 피부 세포로 만든 줄기 세포를 이용해 사람의 간을 만들어냈습니다.

이영혜 기잡니다.

[리포트]
작은 간 조직이 자라납니다. 가로길이가 5mm밖에 안 되지만 사람의 간과 똑같이 단백질을 만들고 해독작용을 합니다. 일본 연구팀은 피부세포에서 뽑아낸 줄기세포로 일종의 ‘간 씨앗’을 만들었습니다.

이것을 생쥐에게 이식하자 이틀 뒤 피가 돌면서 몸의 일부처럼 자랐습니다. 그동안 간세포를 만든 적은 있지만 장기 자체를 만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 다니구치 히데키/요코하마시립대 교수]
아직은 기초 연구 단계지만 앞으로 10년 동안 사람들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간 조직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유도만능 줄기세포는 체내 모든 세포로 자랄 수 있는 일종의 ‘만능세포’로 일본이 중점적으로 연구해온 분야입니다. 일본 도쿄대 야마나카 신야 교수가 유도만능 줄기세포를 처음으로 개발해 지난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고 일본 정부는 최근 세계 최초로 관련 임상시험을 승인했습니다. 그 결과 논문도 우리나라의 6배 가까이 많습니다.

[인터뷰 : 황성규/분당차병원 연구부원장]
유도만능 줄기세포는 일본이 앞서 있지만 우리나라도 잘 하는 분야가 있기 때문에. 성체 줄기세포를 이용해서 태반이나 골수에 관한 연구를...

무병장수의 꿈, 줄기세포 치료 기술 개발을 위한 세계 각국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한국의 전략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

 

(모바일에서 영상보기 : http://news.ichannela.com/inter/3/02/20130704/562998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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