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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패류 폐사시킨 ‘양쯔강 저염분수’, 남해로 확산 '비상'

2016년 08월 22일 14:30

지난 14일 천리안 해양관측위성(GOCI-Ⅱ)이 촬영한 엽록소농도 분석 영상. -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지난 14일 천리안 해양관측위성(GOCI-Ⅱ)이 촬영한 엽록소농도 분석 영상. -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중국발 저염분수가 제주지역의 전복·소라·해삼 등 어패류에 피해를 입힌 가운데 남해로 확산되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22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공개한 천리안 해양관측위성(GOCI-Ⅱ) 촬영 영상에 따르면 일부 저염분수가 제주 북부 해역을 지나 남해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7월 중국에서 발생한 저염분수는 제주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전복·소라·해삼 등 어패류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저염분수란 대량의 담수와 합쳐져 염분농도가 낮아진 바닷물을 말한다.

 

KIOST가 한 달 보름간 천리안 해양관측위성의 관측영상을 분석한 결과, 7월 초 중국 양쯔강 지역에서 높은 엽록소 농도가 발견된 바 있다.

 

즉, 중국 폭우에 따라 양쯔강 빗물이 바다로 흘러나오면서 제주 연안까지 확산된 것이다.

 

보통 여름에는 해수의 성층화로 영양염 공급이 단절되는 등 엽록소 농도가 낮은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올해 중국 양쯔강으로부터 염분이 낮고 영양염이 풍부한 강물이 확산되는 등 엽록소 농도가 크게 증가했다.

 

KIOST 해양위성센터 측은 “지난 18일 위성 관측자료를 보면 제주 남서 해역에는 저염분수가 넓게 분포됐다. 일부는 해류를 따라 제주 북부 해역을 지나 남해로 확산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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