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끈지끈 만성 두통, 원인은 거북목?

2016.08.22 18:00

GI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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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증후군은 주로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똑바로 있을 때도 앞으로 구부정하게 나온 자세가 마치 거북이 목 같다고 해서 거북목이라고 불립니다. 원래는 나이가 많거나 근육이 없는 경우 주로 증상이 나타나지만, 잘못된 자세로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직장인들에게서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목뼈는 C자 형태를 이루고 있는데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지낼 경우 C자형이 아닌 일자형 혹은 역C자 형태로 변형이 옵니다. 초기에는 대부분 목 통증을 느끼며, 심한 경우 어깨나 팔, 손까지 저리거나 당기는 증상이 생깁니다. 정상적인 형태를 벗어나 거북목이 지속될 경우 목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져 결국 디스크 같은 경추질환으로 발전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조기에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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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목으로 인한 어깨와 등의 뭉침, 만성 두통까지!

 

컴퓨터를 장시간 이용하는 직장인의 경우 뒷목이 뻐근하고 근육이 뭉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를 방치할 경우 어깨에 통증이 동반되는데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근막통증 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 평상시에도 통증이 계속되어 수면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거북목이나 일자목, 척추측만증으로 인해 목 주위나 머리 근육이 지속적으로 긴장하여 관련 혈관 및 신경이 눌릴 경우 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유없이 두통이 지속될 경우 올바른 자세로 목의 긴장을 풀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두통뿐만 아니라 손목과 팔이 저리는 증상, 허리 통증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똑바로 섰을 때 귀 중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가상 선이 어깨의 중심점을 지나면 정상, 2.5cm 이상 벗어나면 거북목 증훈군을 의심해야 합니다. 5cm 이상 벗어 났을 경우에는 증상이 상당히 진행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목이나 어깨의 특정 부위를 눌렀을 때 심한 통증이 전기처럼 뻗치면 이미 근막통증 등 다른 질환으로 발전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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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 교정만으로 거북목을 예방할 수 있다고?

 

거북목증후군의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자세로 생활하는 것입니다. 거북목 증후군을 방치하다가는 목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자세 교정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을 장시간 보거나 모니터 쪽으로 목을 내민 후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은 치명적입니다. 앉아서 컴퓨터를 쓸 때는 화면을 눈높이에 맞도록 조절하고, 글자가 잘 보이도록 크기를 크게 설정합니다. 가급적 작은 모니터보다는 큰 모니터를 써 목이 앞으로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컴퓨터에 앉아 있는 직장인이라면 중간중간 눈을 잠시 쉬게 하고 스트레칭으로 목, 등의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체형에 맞게 의자를 조절해 자세가 틀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안 좋은 자세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목을 똑바로 세운 상태에서 시선이 아래로 15도 정도만 내려간 자세로 사용합니다. 잠을 잘 때는 목이 꺾이지 앉는 낮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누운 자세로 책을 보는 것은 목과 척추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오피스요가 ‘거북목 예방’ -쉐어하우스 제공>

 

● 증상이 심해졌다면 전문의를 찾아라!

 

목뼈 변형이 심할 경우 생활 속에서 자세를 개선하고 스트레칭을 하는 것만으로는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운동 요법과 도수 치료 등의 비수술적인 치료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목의 변형은 오랜 시간동안 잘못된 자세로 생활한 결과로 나타나기 때문에 단기간에 교정하기가 어렵습니다. 거북목을 단기간에 교정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꾸준한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하니 오늘부터라도 내 자세와 생활 환경을 체크해 보는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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