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에 잠못이루는 당신, 베개를 바꿔라?!

2016.08.11 20:00

 

pixaba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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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찌는 열대야에 어제도 밤잠 못 이루지는 않았나요? 밤새 뒤척이는 통에 하루 종일 컨디션 조절은 커녕 피곤하기만 합니다. 침실의 온도는 18~20도, 습도는 약 50% 내외가 잠 자기에 가장 좋은 환경이라고 하니, 해만 질 뿐 밤에도 30도에 육박하는 기온과 가습기를 틀어놓은 듯한 습도에 잠을 설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사람이 잠을 잘 때 침실 환경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또 있습니다. 바로 베개인데요. 잠이 잘 오더라도 베개가 편안하지 않다면 많은 시간 수면을 취했다 할지라도 피곤함은 계속될테고, 심지어 목 건강에도 무리가 될 겁니다. 매일 밤 당신과 함께 하는 베개, 열대야의 뒤척이는 밤에도 편안한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주는 베개는 과연 어떤 것인지 또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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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베개를 선택하라!

편안한 수면자세를 유지하는 데는 베개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베개가 머리를 받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머리보다는 목을 받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단단한 베개는 뒷머리의 신경부분을 압박하고, 높은 베개는 경추부분의 손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베개의 선택은 침구 선택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목뼈에는 C자형의 굴곡이 있는데요. 베개가 이 부분을 받쳐주면서 머리가 조금 뒤로 젖혀지는 자세가 목뼈에 긴장을 보다 덜 주게 되어 수면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인체공학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만든 다양한 베개들이 시판되고 있습니다. 상단의 조건을 만족함과 동시에 본인이 가장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는 베개를 선택해보는 것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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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개에도 교체주기가 있다!

사람은 자면서 땀을 흘립니다. 베개는 머리에서 흐르는 땀을 흡수해서 잘 증발시켜주는 재질로 된 것이 좋고, 매트리스와 이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또 베개나 침구에 집먼지 진드기가 자라면서 알레르기를 유발하기 쉬우므로 이를 막아 주는 기능이 있다면 더 좋겠습니다.

 

편백나무 베개, 메밀 베개, 라텍스 베개 등 베개의 종류는 무궁무진 합니다. 과연 커버만 세탁하면 이 베개들을 계속 사용해도 될까요? 메모리폼 베개를 예로 들겠습니다. 처음에는 탄탄하다가도 머리의 무게를 오랜 시간 반복적으로 지탱하다보면 눌리는 부분이 생기게 되겠지요. 구매 초기에는 목뼈를 잘 받쳐주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베개의 굴곡이 무너지게 되면서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할 것입니다.

 

베개는 형태와 특성에 따라 교체주기가 다르지만 사용 기간과 상관 없이 높이가 낮아지거나 목을 지지하는 기능이 떨어졌을 경우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라텍스나 메모리폼은 평균 3~4년, 폴리에스터 솜은 2~3년, 메밀 소재는 1~2년이 적당하다고 합니다. 비싸다고 좋은 것이 아니며, 저렴하다고 해서 나쁜 것도 아닙니다. 수면의학 전문가의 조언에 따르면 비싼 베개를 오래 사용하는 것보다 저렴하더라도 목에 맞는 베개를 2년 정도 주기로 교체해 주는 것이 건강과 수면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는 것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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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잠의 비결, 당신에게 맞는 베개는 어떤 것?

인간의 신체는 적절한 수면을 통해 피로를 해소하고 에너지를 충전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감소해 목이나 허리를 지탱하는 힘이 부족해지는데요. 때문에 수면 중 잘못된 자세는 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열과 땀이 많은 체질은 가볍고 통풍성이 좋으며 움직이는대로 편안한 자세를 만들어주는 메밀베개가 좋습니다. 단 베개 속 소재가 부서져 가루날림이 있을 수 있어 알레르기 환자에게는 적합하지 않다고 하네요. 아이들의 경우에는 가로로 긴 베개를 선택하여 수면 중 낙침을 방지해 줄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은 땀과 열이 많으므로 땀 흡수율이 좋은 소재를 선택해야 겠지요?

 

정자세로 자는 경우에는 목 부분이 볼록하게 올라온 경추형 베개를, 옆으로 누워 자는 경우에는 체압을 분산시켜 척추에 무리를 주지 않는 바디형 베개를 사용하는 등 자신의 수면 특성을 고려하여 베개를 선택해 건강한 수면생활은 물론 만성피로에서 탈출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오늘도, 내일도, 그 이후에도! 입추가 지난 이 시점에도 무더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열기에 잠못드는 하루하루지만, 건강한 수면에 큰 영향을 미치는 딱 맞는 베개로 꿀잠을 예약해보는 것은 어떠세요? 당신의 베개는 지금 몇 살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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