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차량관리] 폭염 속 당신의 자동차가 위험하다!

2016.08.09 17:00

 

pixabay 제공
pixabay 제공

우리 신체의 평균 체온은 36.5℃, 하루하루 체온과 비슷해지는 폭염 탓에 지치기 일쑤지요.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건강 관리에 특히 유의해야합니다.

 

자동차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름철 야외에 세워진 자동차의 실내 온도는 상상 그 이상입니다. 밀폐된 차량은 열기를 내보낼 곳이 없어 차량 내부의 온도는 야외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폭염 속 자동차의 실내 온도는 10분 만에 약 20도 이상 올라갑니다. 외부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면 밀폐된 차량의 실내 온도는 최대 90도가 됩니다. 불 없는 화재 현장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최근들어 야외에 주차된 차량 내부에 갇혀 질식사 하거나, 의식을 잃은 어린이나 노약자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따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름철 차량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차량에 갇혔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ixabay 제공
pixabay 제공

● 폭염 속 안전수칙 하나, 와이퍼를 점검하라!

 

더운 날씨에 야외에 주차된 차량에 탑승할 때면 자동차 내부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에 얼굴을 찌푸리고 맙니다. 자동차 문을 열었다 닫았다 반복도 해보고 에어컨을 세게 틀어도 보고 쾌적한 내부 온도를 만들기에 급급하지요. 쾌적한 자동차 실내 환경도 물론 중요하지만 온도에 민감한 고무, 고무가 부착되어 있는 와이퍼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 사항입니다.

 

와이퍼에 부착된 고무는 온도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내열성과 내한성, 모두 갖춘 것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폭염과 폭우가 동반되어 고무가 뒤틀리거나 심지어는 갈라지기까지 해 손상될 가능성이 더욱 높습니다. 적시에 조치하지 않은 와이퍼 하나로 자동차 앞 유리를 통째로 바꿔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pixabay 제공
pixabay 제공

● 폭염 속 안전수칙 둘, 냉각수를 보충하라!

 

국민안전처에서 발표한 화재발생통계에 의하면 전체 화재 중 차량화재가 약 18.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차량화재의 주요 원인은 엔진 과열이라고 합니다.

 

냉각수의 주요 역할은 엔진의 온도를 식히고 기타 부품의 부식을 막아주는 것인데요. 때문에 엔진 과열로 인한 차량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 냉각수 보충은, 특히 여름철에는, 중요한 사항 중 하나입니다. 여름철 엔진은 뜨겁게 달궈져 있으므로 라디에이터 캡을 열기 전에는 반드시 확인하고 열어야 하며, 냉각수가 없다면 수돗물이나 정수기의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생수나 지하수는 산이나 염분을 포함하고 있어 냉각기에 손상을 줄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하세요.


 

 

 

pixabay 제공
pixabay 제공

● 폭염 속 안전수칙 셋, 폭발의 위험이 있는 물건밖으로 꺼내라!

 

외부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면 밀폐된 차량의 실내 온도는 최대 90도 또는 그 이상으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 70도에서는 라이터가, 약 80도에 도달하면 캔 음료가 폭발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여름철에 야외 주차를 할 경우에는 폭발의 위험이 있는 물건들은 차 안에 두지 말고 가지고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pixabay 제공
pixabay 제공

● 폭염 속 안전수칙 넷, 차량에 갇힌 경우 클락션을 울려라!

 

야외 온도가 21도일 경우 차량의 실내 온도는 10분만에 약 49도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때문에 30도가 넘는 더위에 어린이나 노약자를 차량에 방치하는 것은 마치 살인 행위와도 같습니다. 특히 어린이의 체온 변화는 성인보다 약 3~5배 빠르기 때문에 더욱 위험합니다.


자동차의 클락션은 대부분의 차량에서 시동이 꺼진 상태에도 작동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차량에 갇혔을 경우 차량 내부에서 소리를 지르거나 문을 두드리는 행위보다는 클락션을 지속적으로 울려 타인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것이 보다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방법을 자녀에게 알려주고 연습시키는 것도 큰 도움이 되겠지요?

 

또한 카시트를 이용하는 자녀와 동승하는 경우, 뒷좌석에 아이를 태울 때 시트와 연결된 인형을 조수석에 두는 등 아이가 타고 있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갖가지 예방책을 마련해야 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여름철 안전한 차량관리 방법은 되도록이면 그늘에 주차하기, 차량 내부에 가림막 설치하기 등 다양합니다. 실생활에서 조금만 더 신경쓰면 되는 것들이 대부분이지요. 폭염주의보에 폭염경보까지, 계속되는 폭염과의 싸움에서 지치지 마세요. 안전한 차량관리를 통해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을 예방하는 현명한 습관, 지금 바로 실천해보세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작성하기

    의견쓰기 폼
    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