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남자의 이중 부고 ‘화제’

2016.08.31 07:15

 

팝뉴스 제공
팝뉴스 제공

어느 나라에서나 신문에 실리는 부고는 슬픈 소식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웃음을 주는 부고도 희소하지만 존재한다.


지난 8월 5일 미국 뉴저지 ‘애틀란틱시티 프레스’에는 거의 같은 내용의 부고 기사가 두 개 실렸다.


부고의 주인공은 리로이 빌 블랙. 향년 55살. 그는 2일 폐암으로 세상을 떴다.


신문에 실린 두 건의 부고는 내용이 거의 비슷했다. 사진도 같은 것을 썼다. 남겨진 가족에 대한 내용만 달랐다. 하나의 부고에는 “아들과 사랑하는 아내”가 남겨졌다고 되어 있고, 다른 부고에는 “오랜 여자 친구”를 남기고 떠났다고 적혀 있었다.


부고 기사를 낸 장례식장은 아내와 여자 친구가 다른 내용의 부고를 원해 두 건이 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사람은 자신이 죽은 후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 리로이 빌 블랙은 미국은 물론 해외 언론에까지 자신이 소개될 지는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의 사연은 인터넷에 아주 오래 남아 이야기 거리가 될 것이 분명하다.

 

 

※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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